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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일 주산지 가운데 하나인 충북 영동군이 꽃으로 뒤덮였습니다.
배와 복숭아 등 과일나무에 꽃이 만개한 건데 올해는 기상 조건이 좋아 풍작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산기슭에 있는 과수원이 온통 연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복숭아 꽃이 활짝 핀 건데 보고 있으면 마치 무릉도원에 온 듯한 느낌입니다.
더불어 만개한 꽃을 솎아내는 농민의 손길도 분주해졌습니다.
꽃을 솎아내주지 않으면 한 가지에 열매가 너무 많이 달려 열매의 크기가 작아집니다.
[김혜경 / 충북 영동군 : 한 가지에 보통 복숭아가 1~2개 열려야 하는데 꽃들이 다 복숭아 열매거든요. 다 제거해주고 1~2개만 남겨두는 거에요.]
고목마다 마치 하얀 소금을 뿌려놓은 듯 순백의 꽃으로 가득합니다.
이 나무들은 모두 수령이 100년 이상인 배나무로 밑동 둘레가 굵은 것은 2m에 가깝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관리하던 이 배나무를 지난 2008년 영동군이 사들였습니다.
이 배나무는 일제 강점기인 지난 1910년쯤 일본인들이 시험재배용으로 심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올해는 꽃샘추위가 자취를 감춰 배꽃과 복숭아 꽃 등 과일 꽃이 일주일가량 빨리 만개했습니다.
앞으로 태풍 등의 피해만 없다면 올해 과일 농사는 풍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인수 / 충북 영동군 농업연구사 : 동해나 냉해 피해가 없이 착과 상태가 양호한 상태거든요. 이 상태로 계속 유지가 된다면 수확기에 태풍이나 우박 피해 등만 없으면 풍년이 예상되는….]
전국 최대 과일 산지 가운데 하나인 충북 영동군.
영동군은 과일 꽃이 빚어내는 알록달록한 봄의 풍경을 테마공원 등을 조성해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과일 주산지 가운데 하나인 충북 영동군이 꽃으로 뒤덮였습니다.
배와 복숭아 등 과일나무에 꽃이 만개한 건데 올해는 기상 조건이 좋아 풍작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산기슭에 있는 과수원이 온통 연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복숭아 꽃이 활짝 핀 건데 보고 있으면 마치 무릉도원에 온 듯한 느낌입니다.
더불어 만개한 꽃을 솎아내는 농민의 손길도 분주해졌습니다.
꽃을 솎아내주지 않으면 한 가지에 열매가 너무 많이 달려 열매의 크기가 작아집니다.
[김혜경 / 충북 영동군 : 한 가지에 보통 복숭아가 1~2개 열려야 하는데 꽃들이 다 복숭아 열매거든요. 다 제거해주고 1~2개만 남겨두는 거에요.]
고목마다 마치 하얀 소금을 뿌려놓은 듯 순백의 꽃으로 가득합니다.
이 나무들은 모두 수령이 100년 이상인 배나무로 밑동 둘레가 굵은 것은 2m에 가깝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관리하던 이 배나무를 지난 2008년 영동군이 사들였습니다.
이 배나무는 일제 강점기인 지난 1910년쯤 일본인들이 시험재배용으로 심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올해는 꽃샘추위가 자취를 감춰 배꽃과 복숭아 꽃 등 과일 꽃이 일주일가량 빨리 만개했습니다.
앞으로 태풍 등의 피해만 없다면 올해 과일 농사는 풍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인수 / 충북 영동군 농업연구사 : 동해나 냉해 피해가 없이 착과 상태가 양호한 상태거든요. 이 상태로 계속 유지가 된다면 수확기에 태풍이나 우박 피해 등만 없으면 풍년이 예상되는….]
전국 최대 과일 산지 가운데 하나인 충북 영동군.
영동군은 과일 꽃이 빚어내는 알록달록한 봄의 풍경을 테마공원 등을 조성해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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