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건식 김제시장 '특혜 제공 논란' 수사

검찰, 이건식 김제시장 '특혜 제공 논란' 수사

2016.05.26. 오후 4: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전주지방검찰청은 선거 때 자신을 도와준 고향 후배에게 특혜를 제공한 혐의로 이건식 전북 김제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가축 면역증강제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고향 후배인 A 씨로부터 가축 보조 사료 등을 사달라는 청탁을 받고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담당 부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수의계약 또는 1억 원 미만 분할 구매 등의 방식으로 해당 업체의 보조 사료를 16억 원어치나 구매해 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12월 감사원이 혐의 내용을 확인한 뒤 검찰에 수사를 요청하면서 진행됐고 A 씨는 최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