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를 창업요람으로...서울시 캠퍼스타운 조성

대학가를 창업요람으로...서울시 캠퍼스타운 조성

2016.06.27. 오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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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등 서울 대학가 일대가 유흥가에서 청년들이 창업 꿈을 키우는 캠퍼스타운으로 탈바꿈합니다.

서울시는 일자리와 주거 불안 등 청년 문제와 지역경제 침체 문제를 동시에 풀기 위해 시내 52개 전체 대학가에 새로운 도시재생모델 '창조경제 캠퍼스타운'을 제시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오늘 오전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청년특별시 창조경제 캠퍼스' 조성 계획을 밝혔습니다.

대학이 자원을 제공하고 서울시가 계획수립부터 재정지원까지 공공지원을 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어우러지는 마을을 만들고 활력을 높인다는 구상입니다.

캠퍼스타운 계획은 핵심 목표인 창업육성에다 주거안정, 문화특성화, 상권활성화, 지역협력이 더해지는 '1+4' 구조입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2025년까지 천520억 원을 지원해 지역창조형 10곳, 프로그램형 50곳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우선 고려대에 2020년까지 100억 원을 투입해 안암동 참살이길 주변으로 창업문화 캠퍼스타운을 조성합니다.

박 시장은 서울 소재 대학 총장들의 회의체인 서울총장포럼에도 참석해 22개 대학 총장에게 지역 균형 성장에 기여하고 대학가를 중심으로 서울형 창조경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캠퍼스타운 조성을 위해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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