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 튼튼해야 사회가 튼튼"...일과 가정의 조화 모색

"가정이 튼튼해야 사회가 튼튼"...일과 가정의 조화 모색

2016.08.05. 오전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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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사회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데요.

전 세계인의 행복 향상을 위한 방안과 가정의 역할을 제시하는 제23차 세계가정학대회가 대전에서 열렸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 한 아파트에 이방인이 찾아 왔습니다.

우리나라 독특한 아파트 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색다른 한국의 가정생활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들에게 우리의 함께 나눠 먹는 음식문화는 색다른 문화입니다.

[캐롤 워랜 / 전세계가정학회 회장(호주) : 저에겐 새롭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음식을 나눠 먹는다는 것이요. 호주에서는 식사를 개인의 접시 위에 한 번에 담아 먹기 때문입니다. 많은 음식을 이렇게 먹는다는 게 새롭습니다.]

아시아에서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열린 세계가정학대회에 참석한 외국인들을 위한 '홈비지트' 행사는 한국 가정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희망과 행복- 현재와 미래사회에서 개인, 사회, 국가의 희망과 행복 추구를 위한 가정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세계가정학대회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박미석 / 세계가정학대회 조직위원장(숙명여대 학장) :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행복도 향상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를 우리가 같이 함께 국제적으로 모색해 보는 그런 시간이 되어서 저는 의의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가정은 가장 작은 사회이면서 그 사회를 구성하는 기초로 가정이 튼튼해야 사회와 국가가 건강하고 안전하다는 인식 때문에 가정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권선택 / 대전시장 :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우리가 지금 특화도시로서 육성정책을 꾸려 나가고 있는데 앞으로 그런 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정책과 예산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날로 흉포화되고 어지러워지는 현실에서 건강한 가정이 건강한 사회와 국가, 더 나아가 안전한 세계를 만들 수 있다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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