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실종 여대생 무사하다" 경찰이 신병 확보

대전에서 집을 나가 열흘 넘게 돌아오지 않던 여대생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전지방경찰청은 지난 12일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던 19살 박예지 양을 전남 여수에서 무사히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양은 함께 사라진 남자친구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오늘(22일) 오전 박 양의 남자친구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박 양과 함께 있으니 조만간 경찰서로 가겠다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이 박 양의 남자친구가 전화를 건 공중전화를 위치 추적한 결과 전남 여수로 확인됐으며, 경찰이 출동해 이들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양이 집을 나간 뒤로 박 양의 스마트 폰이 집에서 차로 30분 거리의 다리에서 초기화된 채 발견되고, 실종 사실을 가족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리면서 경찰이 그동안 여대생의 행방을 찾고 있었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