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임금협상 난항에 12년 만에 전면 파업

현대차 노조 임금협상 난항에 12년 만에 전면 파업

2016.09.26. 오전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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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12년 만에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오전 6시 45분부터 1조, 2조 근무자들이 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공장 생산설비 가동도 모두 중단됐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24일 임금 5만8천 원 인상과 성과급을 포함한 격려금 350%에 330만 원을 지급하는 안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노조 측은 전체 노조원 투표에서 잠정 합의안이 부결되자, 추가 제시안을 내라며 파업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노조 측은 내일부터 30일까지는 매일 6시간 부분파업을 벌이며 회사 측과 교섭을 병행합니다.

김인철[kimic@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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