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 한빛원전 2호기 미세 구멍 발견

전남 영광 한빛원전 2호기 미세 구멍 발견

2016.10.21. 오후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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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에 있는 한빛 원전 2호기 원형 돔 내부 철판에서 미세한 구멍이 발견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발전소는 지난 5월부터 석 달 동안 한빛 2호기 계획예방정비를 하던 중에 콘크리트 돔을 내부에서 감싸고 있는 두께 6mm짜리 내부 철판에서 1~2mm 크기 미세 구멍 2곳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균열이 발견된 내부철판은 원형 지붕을 만들 당시 사용된 거푸집으로, "바깥쪽에 두께 1.2m짜리 콘크리트 외벽이 있어서 방사성 물질 누출 위험은 없다"고 한빛원전은 설명했습니다.

원전 측은 지난 83년 2호기 원전 건설 당시, 사고로 공사가 중단돼 해당 부위가 10달 동안 외부에 노출돼 부식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전문기관에서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승배[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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