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묘사' 대학 신입생 실기 시험 논란

'세월호 참사 묘사' 대학 신입생 실기 시험 논란

2017.01.18. 오후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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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대학 실기 시험에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주제가 출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SNS에는 "어제(17일) 대전 목원대에서 진행된 만화·애니메이션과 정시 실기 시험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상황 묘사'가 주제로 나와 화장실에서 울었다. 경솔한 주제 선택이었다"는 등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학교 측은 수험생들이 시사성 있는 주제를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보기 위한 것이었다며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대학은 지난 2014년에 진행된 수시 실기 시험에서도 세월호 침몰 당시 인명 구조 상황을 묘사하라는 주제를 출제해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

이상곤[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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