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환 "엘시티 이영복 돈 받았지만, 대가성 없다"

현기환 "엘시티 이영복 돈 받았지만, 대가성 없다"

2017.02.24. 오후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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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엘시티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영복 회장에게서 금품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지만, 엘시티와 관련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현 전 수석의 변호인은 오늘(24일) 부산지방법원에 열린 재판에서 "이 회장에게서 술값과 상품권 등을 받은 것은 인정하지만, 오랜 친분에 따른 것"이라며 "엘시티 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없고 그럴만한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업가인 지인들에게서 차량 리스료와 금품 등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정치활동을 하지 않던 시기여서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없다"며 검찰의 공소사실을 반박했습니다.

현 전 수석은 이 회장 등에게서 청탁과 함께 4억3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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