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서 원생 학대 의혹...경찰 수사

어린이집서 원생 학대 의혹...경찰 수사

2017.03.24. 오후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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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원생에게 강제로 밥을 먹이고 볼을 꼬집는 등 학대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충북 옥천경찰서는 옥천군 내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정황을 신고받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학대 정황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하고, 피해 아동 부모들 가운데 일부도 영상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에는 보육교사 A 씨가 밥을 먹지 않으려는 아이의 볼을 움켜쥐거나 아이에게 강제로 밥을 먹이는 장면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한 학부모가 옥천군 등에 신고하면서 외부에 드러났는데 문제가 불거지자 해당 어린이집은 이달부터 1년간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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