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일본 독도 왜곡 교과서 즉각 폐기하라"

경상북도의회는 일본 정부가 독도를 일본땅으로 적은 교과서를 확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왜곡 교과서를 즉각 폐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경북도의회는 "일본은 독도를 자국 영토로 기술한 고교 교과서 검정결과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표해 다시 한 번 역사를 왜곡했다"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더욱 노골화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문명국가는 청소년에게 올바른 역사적 진실을 교육할 의무가 있다"며 "사실을 날조한 역사 교과서를 즉각 폐기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정부에도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위한 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일본 문부과학성이 발표한 교과서 검정 결과를 보면 내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이 쓰는 사회 교과서의 80% 정도가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기술했거나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표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