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5층 전시실 절단 작업 오늘 시작

세월호 5층 전시실 절단 작업 오늘 시작

2017.04.30. 오전 09: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세월호 미수습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4층 선미 객실 진입을 위해 5층 전시실 외판을 절단하는 작업이 오늘 시작됩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선체 5층 전시실 절단 작업을 시작해 늦어도 다음 달 4일쯤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5층 전시실은 침몰 당시 충격으로 찌그러져 4층과 맞붙은 상태로 인양돼 그동안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물렀던 4층 선미 객실 수색이 어려웠습니다.

해수부는 4층 선미 객실에 미수습자 2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절단 작업은 녹이 슨 전시실 천장을 벗겨낸 뒤 4층 객실로 들어가는 진입로를 뚫는 절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해수부와 선체조사위원회는 전시실을 절단하는 것이 선체 구조 안전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