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조은화 양 신원 추가 확인...3번째

단원고 조은화 양 신원 추가 확인...3번째

2017.05.25. 오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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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수색에서 발견된 유골 정밀 검사에서 신원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미수습자인 단원고 조은화 양입니다.

단원고 고창석 교사와 허다윤 학생에 이어서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배 기자!

유골이 언제, 어디서 확인된 건가요?

[기자]
조은화 양 유골로 추정된 뼈는 단원고 여학생이 머문 세월호 4층 왼쪽 꼬리 부분에서 나왔습니다.

지난 10일 처음 뼛조각이 나왔고 지난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많은 양의 뼈가 나왔습니다.

뼈가 한 곳에 몰려 있었으며 거의 온전한 한 사람의 유골 형태로 발견됐습니다.

두개골과 치아까지 나오면서 여러 정황을 봤을 때 당시에도 조 양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예상보다 빨리 10여 일 만에 정밀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역시 예상대로였습니다.

발견된 유골 표본 조사, 그리고 치아 법치의학 감정 결과 조은화 양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수습본부는 "뼈 상태가 비교적 양호했고 DNA 표본 채취가 쉬워 결과가 빨리 나왔다고"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신원이 공식 확인된 미수습자는 모두 3명입니다.

단원고 고창석 교사가 지난 17일 가장 먼저 신원이 밝혀졌고, 이틀 뒤인 지난 19일 단원고 허다윤 양이 확인됐습니다.

그리고 오늘 단원고 조은화 양이 추가됐습니다.

아직 공식 확정은 아니지만, 일반인 이영숙 씨로 추정되는 유골도 지난 22일 발견돼 현재 정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승배[sb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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