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 산 즐기고 활용하는 비법이 한 곳에

숲과 산 즐기고 활용하는 비법이 한 곳에

2017.10.21. 오전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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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국토의 3분의 2가 산으로 이뤄져 있지만, 이런 산림을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이 상당히 낮은데요.

숲과 산림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공유하고, 또 다양한 임산물을 만날 수 있는 박람회가 경북 영주에서 열렸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먼저 다녀왔습니다.

[기자]
분주하게 손을 움직여 나무 조각을 하나하나 붙입니다.

어느덧 예쁜 나무 액자가 완성됩니다.

전시장 한쪽에는 산에서 자라는 버섯과 식용 곤충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어모읍니다.

산에서 나는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산림문화 박람회가 소백산 자락, 경북 영주에서 열렸습니다.

버섯과 곤충 또 나무로 만들어진 다양한 제품과 산과 숲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준비됐습니다.

[강성구 / 강원 속초시 조양동 : 처음이 산림 박람회에 왔는데요. 숲이랑 나무를 이용해서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놀라웠고, 특산물도 정말 많더라고요. 지금 이렇게 체험해서 교육도 될 수 있다는 게 참 놀라웠습니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3분의 2가 숲과 산으로 이뤄져 있지만, 산림을 자원으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적고, 기술도 걸음마 수준입니다.

산림문화 박람회는 산림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일 방안을 고민하고 또 공유하려고 만들어진 자리입니다.

[이석형 / 산림조합중앙회장 : 산림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그런 콘텐츠 그리고 최고의 전문가들이 박람회를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상담해드리고, 모든 임산물이 전시되고 판매되고 또 시식도 할 수 있습니다.]

'치유와 복지의 요람, 산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오는 29일까지 계속됩니다.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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