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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수달의 놀이터...학교, 공장, 섬에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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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11-15 01:27
앵커

천연기념물인 수달은 멸종위기 야생동물인데요,

이 수달이 울산 전역에서 서식하는 것이 목격됐습니다.

서식지도 대학과 공장, 하천 가리지 않아 울산의 생태계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주목됩니다.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달 3마리가 꼬리 물기 장난을 치며 놀고 있습니다.

물속으로 뛰어드는 모습이 제법 노련합니다.

그런데 이곳은 바다나 강이 아닌 공장 하천.

수달은 이곳 현대자동차의 하천에서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50m 떨어진 공장 연못의 잉어 수십 마리는 모두 수달의 먹이가 됐습니다.

지난 3월, 울산과학기술원 연못에 나타난 수달 한 마리는 큰 화제가 됐습니다.

하지만 수달은 한 달 사이에, 연못에 동거하던 거위 3마리를 먹어치운 뒤 자취를 감췄습니다.

[울산과학기술원 관계자 : 그리고는 한동안 안 보이고, 지금까지 피해는 없습니다. 아예 안 오는 것 같아요.]

온산공단과 목도에서도 서식 흔적이 목격되는 등 수달은 태화강과 그 줄기 하천으로 이동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맑은 물에서 사는 수달의 습성을 볼 때, 울산의 생태환경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강창희 / 한국 로드킬예방협회 대표 : 점점 그 수가 줄어드는 것입니다. 자세히 관찰해보니 야간에 수달이 몰래 먹는 현상을 발견했는데, 지금은 한 마리도 남지 않은 수준까지….]

지난 2005년 수달 서식 조사에 들어갈 때만 해도 두, 세 마리였지만, 지금은 20마리가 넘는 것으로 울산시는 추정합니다.

귀여운 모습의 수달은 친환경 도시로 거듭난 울산의 생태계를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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