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회장 골프장 여직원 폭행 전남 광역수사대 이관

건설사 회장 골프장 여직원 폭행 전남 광역수사대 이관

2017.12.12. 오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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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물의를 일으킨 건설회사 회장의 골프장 여직원 폭행 사건 수사를 전남지방경찰청에서 맡게 됐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나주경찰서에서 사건 서류를 넘겨받아 검토한 뒤 건설회사 회장 80살 A 씨의 소환 일정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사건이 전남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이관된 이유는 중견 기업 회장의 이른바 '갑질'로 이목이 쏠려 있는 데다 수사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설회사 회장 80살 A 씨는 지난 1일 전남 나주에 있는 골프장 그늘집에서 여직원 48살 B 씨를 때렸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나주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아 왔습니다.

피해자는 고소장에서 A 회장이 "왜 술집 여자처럼 립스틱을 진하게 발랐느냐"며 폭언하고 왼쪽 뺨을 때리거나 몸을 밀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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