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실습 나가 같은 학교 친구 집단 폭행

취업 실습을 나간 특성화고 학생들이 같은 학교 친구를 집단 폭행했습니다.

전남 장흥경찰서는 또래 친구를 때린 혐의로 전남 모 특성화고 학생 A 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군 등은 지난달 19일 새벽 1시쯤 경기도 평택에 있는 골목길에서 학교 친구 B 군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1시간쯤 뒤에 다시 숙소로 돌아온 뒤 B 군을 다시 불러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 군은 입술 등을 다쳐 전치 3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평택에 있는 자동차 제조 업체로 취업 실습을 갔다가 저녁을 먹자며 만나 학교생활 문제로 말다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학교는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열어 이들 3명에 대해 출석정지 5일 징계를 내렸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