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예술인 성 추문 어디가 끝인가?

유명 예술인 성 추문 어디가 끝인가?

2018.02.24. 오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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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투 파문이 배우 조재현과 오달수 등 문화 예술계 유명인사들의 성 추문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폭로는 앞으로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배우 조재현 씨의 성 추문 의혹이 한때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동료 여배우의 성추행 의혹 제기에다 성추행 목격담까지 인터넷상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최근 주연급 배우로 성장한 배우 오달수는 과거 부산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할 당시 후배 여배우 성폭행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여배우는 90년대 부산의 한 소극장에서 당한 끔찍한 일로, 20여 년째 고통 속에 지내면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조 씨가 출연한 드라마가 현재 방송되고 있고, 오 씨가 출연하는 드라마는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 개봉한 영화 '흥부'의 조근현 감독은 신인 여배우가 성희롱 가해자로 지목하면서 영화 홍보 일정에서 배제됐습니다.

소나무 시리즈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진작가 배병우 씨는 서울예술대학교 교수 시절 학생들에게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폭로에 소극적으로 의혹을 인정했습니다.

전남 순천시는 순천의 배병우 창작 스튜디오를 폐쇄했습니다.

이른바 유명인들의 잇따른 성 추문 폭로가 하루가 다르게 증폭되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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