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마지막 휴일...각종 사고로 얼룩져

2월 마지막 휴일...각종 사고로 얼룩져

2018.02.25. 오후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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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월 마지막 휴일, 전국이 각종 사건 사고로 얼룩졌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트럭이 넘어져 한 명이 숨지는 등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한가운데에 화물트럭이 옆으로 드러누웠습니다.

주변에는 돌로 만든 물건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오전 11시 20분쯤 충남 보령시 서해안 고속도로 상행선 대천휴게소 부근에서 달리던 1톤 화물트럭이 옆으로 넘어지면서 운전자 72살 이 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노양리 국도에서는 차량 12대가 도로에 떨어진 철근 더미를 치고 지나가면서 타이어와 차량 밑부분 등이 파손됐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3대가 추돌해 운전자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오후 2시쯤 경기도 안양시 관악역에서 40대 남자가 역으로 들어오는 용산행 새마을호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갑자기 선로로 뛰어들었다"는 목격자와 기관사 등의 진술을 참고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전 1시 25분쯤 충남 청양군 화성면 문구용 테이프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3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은 공장 내부 5개 동 가운데 4개 동, 3천7백여 ㎡와 원자재 등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12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오후 3시쯤, 경기도 화성시 반정동 공장 밀집지역 창고에서 불이나 집기와 물건 등을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고, 동탄시 반성동 불도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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