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 고래 특구'...전 연령대 즐기는 관광지로 변모

'장생포 고래 특구'...전 연령대 즐기는 관광지로 변모

2018.04.25. 오전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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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경 산업을 관광 테마로 잡은 '울산 장생포 고래 특구'가 새롭게 단장됐습니다.

어린이와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시설이 조성됐는데요,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5층짜리 해군 건물을 인수해 만든 '웰리 키즈랜드'는 어린이 관광시설입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박물관과 미끄럼틀이 있고, 가족들이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도 있습니다.

영상체험 존에서는 이 VR을 쓰고 바닷속을 실제처럼 탐험할 수 있습니다.

고래 특구 관광지에 모노레일이 조성돼 관광객들이 걸어서 이동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됐습니다.

총 길이가 1.3km 모노레일에는 차량 5대가 시차를 두고 운행합니다.

고래박물관에서 출발해 고래 문화마을과 입체영상관을 거쳐 고래박물관으로 되돌아오는 순환식입니다.

지저분했던 장생포 부두 일대는 산책로와 고래조형물을 갖춘 친수공간으로 단장했습니다.

[서동욱 / 울산 남구청장 : 웰리 키즈랜드와 모노레일을 조성해 기존 어른들이 즐기던 시설에서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더 만들어 냄으로써 이제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활기찼던 포경 산업을 관광 테마로 잡은 울산 장생포 고래 특구.

2005년 고래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특색있는 관광시설을 추가하면서 울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거듭 진화하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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