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장터 엑스포', 글로벌 시장 겨냥한다

'나라장터 엑스포', 글로벌 시장 겨냥한다

2018.04.26. 오전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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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소·벤처기업이 생산하는 우수 조달제품의 국내·외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2018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가 개막됐습니다.

전 세계 30여 개 나라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고,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소통과 기회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기술력은 있으나 공공 조달시장 진출 기회가 없었던 벤처·새싹기업을 위한 기업관입니다.

벤처와 새싹기업들이 저마다 제품 홍보를 위해 마련한 부스만 40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참여 업체가 늘었습니다.

[이재진 / 벤처기업 대표 : 벤처나라에 등록되면서 대외 신인도도 많이 올라가고 매출도 증대되고 있어서 지금 공장도 증설하고 있고요. 그래서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상 이변 등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면서 눈 건조증 예방 등 건강제품과 신기술 제품에 인파가 몰렸습니다.

사흘 일정으로 열리는 '2018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이처럼 신생 기업과 신기술 제품에 대한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3백여 개 회사에서 모두 730여 개 부스를 운영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참여 업체 수가 10% 정도 늘었고, 해외 바이어 역시 캐나다, 일본, 중국, 싱가포르, 프랑스 등 35개 나라에서 백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아미르 알리 / 두바이 바이어 : 이 행사를 통해서 잠재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나서 굉장히 시장도 확대가 되고, 앞으로 더욱 더 좋은 기회가 많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전시장은 우수 조달물품과 신기술 제품, 국민안전 관련 제품, 벤처나라·새싹기업 제품, 전통문화상품 등 다양한 조달물품을 8개 분야로 나눠 꾸며졌습니다.

[박춘섭 / 조달청장 : 올해 나라장터 엑스포는 벤처·새싹기업의 전시관이 두 배로 늘어나는 등 기술력 있는 창업 초기 기업의 공공 조달시장 진출과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가 국내 기업들의 해외 조달시장 개척과 진출을 돕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수출 전시회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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