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 강제동원 관련 희귀 기록물 공개

조선인 강제동원 관련 희귀 기록물 공개

2018.06.21.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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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강제 동원된 조선인 관련 희귀 기록물 2천여 권이 공개됐습니다.

국가기록원은 재일동포 고 김광렬 씨가 40여 년간 수집한 조선인 강제 동원 관련 문서와 사진, 도면 등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기록물에는 조선인의 성명과 생년월일, 원적 등이 적힌 근로자 명부와 건강보험대장 등이 포함돼 조선인 강제 동원의 진상을 밝히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조선인 노동자들을 모집해 일본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철도와 숙박 영수증과, 동원 업무를 맡은 국영단체가 광업소에 보낸 공문서 원본 등도 희귀한 사료로 평가됩니다.

국가기록원은 고 김광렬 씨가 수집한 기록물의 기본목록을 올해 안에 구축하는 등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관련 기록물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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