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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9일) 저녁 8시쯤 경북 포항시 호동에 있는 쓰레기매립장에서 불이 나 20시간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매립장에는 생활폐기물 9천여 톤이 쌓여 있어 진화에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10일) 새벽 6시 반쯤 큰 불길을 잡았고, 이후 중장비를 동원해 쓰레기 더미를 해체한 끝에 오후 4시 반쯤 잔불 정리까지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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