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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연예계가 악플과 악성 루머로 뒤숭숭한 분위기다. 살해 협박부터 가짜 누드 사진 유출까지 수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뜬소문으로 끝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SNS 찌라시'를 통해 소문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기정사실화되자 연예인들이 전면전에 나선 것이다.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으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걸그룹 미쓰에이(miss A)의 멤버 수지(본명 배수지)는 최근 SNS를 통해 지속적인 살해 협박을 해온 한 악플러를 고소했다. 수지는 악플러를 향해 "제가 죽었으면 좋겠군요"라는 글을 남겨 현재 심경을 호소하기도 했다.
수지의 소속사 측은 "이유없이 아티스트를 공갈 협박하는 악플러에 좌시하지 않겠다"며 강남경찰서에 수사를 요청했다.
신인 걸그룹 러블리즈(LOVELYZ)의 멤버 서지수는 데뷔 전 불거진 과거 논란으로 활동을 잠정 유보했다. 서지수와 과거 동성 연인 사이였다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성적 피해를 당했다며 사진과 글을 온라인에 올리면서 일파만파 퍼졌다.
러블리즈의 소속사는 루머글의 최초 작성자와 유포자를 찾아달라며 서울 마포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가수 비(본명 정지훈)는 일명 찌라시로 유포된 가짜 알몸 사진에 발끈했다. 특히 연인 사이인 배우 김태희가 분실한 휴대전화에 담긴 사진이라는 구체적인 내용의 글까지 함께 확산되면서 발빠르게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이에 앞서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은 전기톱으로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누리꾼, 배우 김가연은 남편 임요환과 딸에 관련한 패륜적 악플을 남긴 누리꾼, 가수 아이유는 임신설, 결혼설 등을 유포한 악플러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했다.
수지의 소속사 관계자는 오늘(14일) YTN PLUS와 전화 통화에서 "현재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법적 대응은 당연한 조치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한 악플에는 법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짜 사진과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선 비의 소속사 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닌 텍스트와 사진이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어서 빠르게 대처하는 편이 좋다고 판단했다"며 "오늘(14일) 중으로 법률 대리인이 아닌 회사가 직접 고소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현행법상 정보통신망을 통해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거짓 사실을 드러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70조 제1항 등에 의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현재 송가연 선수의 법률 대리를 맡은 최영기 변호사는 "살해 협박의 경우 그 수위가 높기 때문에 협박죄가 인정된다면 단순 벌금형이 아닌 실형도 가능하다"고 악플러의 처벌 수위를 설명했다.
YTN PLUS 최영아 기자 (cya@ytnplus.co.kr)
[사진출처 = 비, 수지 인스타그램/울림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뜬소문으로 끝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SNS 찌라시'를 통해 소문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기정사실화되자 연예인들이 전면전에 나선 것이다.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으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걸그룹 미쓰에이(miss A)의 멤버 수지(본명 배수지)는 최근 SNS를 통해 지속적인 살해 협박을 해온 한 악플러를 고소했다. 수지는 악플러를 향해 "제가 죽었으면 좋겠군요"라는 글을 남겨 현재 심경을 호소하기도 했다.
수지의 소속사 측은 "이유없이 아티스트를 공갈 협박하는 악플러에 좌시하지 않겠다"며 강남경찰서에 수사를 요청했다.
신인 걸그룹 러블리즈(LOVELYZ)의 멤버 서지수는 데뷔 전 불거진 과거 논란으로 활동을 잠정 유보했다. 서지수와 과거 동성 연인 사이였다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성적 피해를 당했다며 사진과 글을 온라인에 올리면서 일파만파 퍼졌다.
러블리즈의 소속사는 루머글의 최초 작성자와 유포자를 찾아달라며 서울 마포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가수 비(본명 정지훈)는 일명 찌라시로 유포된 가짜 알몸 사진에 발끈했다. 특히 연인 사이인 배우 김태희가 분실한 휴대전화에 담긴 사진이라는 구체적인 내용의 글까지 함께 확산되면서 발빠르게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이에 앞서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은 전기톱으로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누리꾼, 배우 김가연은 남편 임요환과 딸에 관련한 패륜적 악플을 남긴 누리꾼, 가수 아이유는 임신설, 결혼설 등을 유포한 악플러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했다.
수지의 소속사 관계자는 오늘(14일) YTN PLUS와 전화 통화에서 "현재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법적 대응은 당연한 조치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한 악플에는 법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짜 사진과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선 비의 소속사 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닌 텍스트와 사진이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어서 빠르게 대처하는 편이 좋다고 판단했다"며 "오늘(14일) 중으로 법률 대리인이 아닌 회사가 직접 고소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현행법상 정보통신망을 통해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거짓 사실을 드러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70조 제1항 등에 의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현재 송가연 선수의 법률 대리를 맡은 최영기 변호사는 "살해 협박의 경우 그 수위가 높기 때문에 협박죄가 인정된다면 단순 벌금형이 아닌 실형도 가능하다"고 악플러의 처벌 수위를 설명했다.
YTN PLUS 최영아 기자 (cya@ytnplus.co.kr)
[사진출처 = 비, 수지 인스타그램/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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