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JYJ 김준수 사기혐의 피소' 경찰 수사 착수

단독 'JYJ 김준수 사기혐의 피소' 경찰 수사 착수

2015.01.07. 오후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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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JYJ 멤버 김준수(29) 씨가 자신이 지은 초호화 호텔의 자금 문제로 법적 분쟁에 휘말린데 이어 사기 혐의로 형사고소를 당했다. 사건은 서울 강남경찰서로 이첩돼 조만간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준수 씨는 지난달 19일 A건설사와 B건설사로부터 사기 혐의로 피소 당했다. A건설은 김 씨가 지은 제주 토스카나 호텔의 시공사다.

토스카나 호텔은 김준수 씨가 총 2백 85억원을 들여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부지에 세운 호텔로,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을 모티프로 한 초호화 휴양 시설이다. 호텔 이름도 김 씨가 직접 지었다.

최고급을 지향하는 호텔을 세우며 김준수 씨는 한류스타로 다진 입지를 확인했다. 하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A건설은 김 씨가 시설자금을 빌려간 뒤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주 동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사건은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로 넘어간 상태. 김준수 씨는 지난달 30일과 31일 단독 콘서트를 통해 1만 3천 관객을 동원하는 등 가수로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사업가로서는 큰 위기에 직면한 것이다.

강남경찰서는 조만간 사건 담당자를 배정한 뒤 피고소인인 김준수 씨 소환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이르면 이달 안에 소환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YTN PLUS 강내리 기자(nrk@ytnplus.co.kr)
[사진출처 = 김준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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