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세원 가족 집사 "부부싸움 해도 폭행은 못 봤다"

단독 서세원 가족 집사 "부부싸움 해도 폭행은 못 봤다"

2015.03.20. 오전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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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세원 가족 집사 "부부싸움 해도 폭행은 못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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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가 32년간 폭행및 감금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집에서 12년간 '집사'로 일했던 최모씨가 입을 열었다.

최모씨는 19일 서울 모처에서 Y-STAR 기자와 만나 서정희의 주장에 대해 다소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며 인터뷰에 나섰다.

최 모 씨는 "(집사로)근무를 시작할 당시 딸 서동주는 초등학교, 아들 서동천은 유치원에 입학했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최 모 씨는 "(나는)누구의 편도 아니다. 다만 동주 엄마(서정희)가 그런 이야기를 하는게 희한하다"며 "TV를 보다가 동주 엄마의 발언이 사실과 많이 다른것 같다. 적어도 내가 근무하는 동안 동주 아빠(서세원)가 동주 엄마를 폭행한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최 모 씨는 과거 12년간 서세원·서정희 부부 집에서 집사일을 했으며, 서정희의 엄마와도 절친한 관계라고 설명했다. 서정희가 서세원과 부부 싸움을 하면 자신의 집에 와서 고충을 토로하며 머물다 가기도 했다는 것.

최 모 씨는 "동주 아빠가 목소리가 크고 급한 성격이 있다. 동주 엄마에게 소리를 지르긴 했어도 욕설은 한 적이 없다"면서 "여리고 거짓말할 사람이 아닌데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의아해했다.

또한 감금을 당했다는 서정희의 주장에 대해서도 "동주 아빠가 결혼 초기 몇 년 동안은 동주 엄마를 집에만 있게 했다고 들었다. 하지만 동주 엄마가 재능이 많아서 CF에 출연한 뒤부터는 자유롭게 돌아다녔다"며 자신이 직접 서정희와 동행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서정희가 집안일을 담당하는데, 가정부가 10년동안 10여차례 정도 바뀌었다”고 말하며, 자신이 12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함께 할수 있었던 것은 가족과 같은 마음과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최모씨는 "동주 엄마가 동주 아빠에게 정말 잘했다. 동주 아빠도 잘해줬다"면서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앞서 서정희는 지난 12일 진행된 상해 혐의에 대한 서세원의 4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성폭행으로 결혼 생활을 시작하게 됐으며, 감금 및 폭행·폭언을 당해왔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Y-STAR 이보람 기자 [brlee565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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