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미국특집 中 '인종차별' 논란 부른 장면

'무한도전' 미국특집 中 '인종차별' 논란 부른 장면

2016.08.14. 오후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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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미국 특집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듯한 한 남성의 제스처가 포착됐다.

1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행운의 편지' 특집 촬영차 미국 LA를 찾은 멤버들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정준하는 70층 높이의 건물 외벽에 있는 유리 미끄럼틀을 타기로 했다. 겁에 질린 정준하의 주변에 있던 관광객들은 박수를 치며 응원을 보냈다.

이때 한 남성이 손가락으로 눈꼬리를 올리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 장면이 논란이 됐다. 보통 '동양인의 외모를 비하할 때' 찢어진 눈매를 묘사할 때 쓰는 제스처다.

이에 누리꾼들은 "동양인을 비하하는 행동", "웃으며 조롱하는 듯 보였다", "대놓고 비아냥거리는 것 아니냐"며 인종차별적인 제스처라는 반응을 보였다.

YTN Star 최영아 기자 (cya@ytnplus.co.kr)
[사진출처 = 정준하/'무한도전' 미국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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