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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이 맛있게 먹는다. 하정우의 새 영화가 나온다 하면 이제 자연스레 그가 뭘 먹을지 궁금해진다. '먹방 레전드' 하정우, '터널'에서는 케이크부터 개 사료까지 야무지게 먹어치웠다.
지난 10일 개봉한 영화 '터널(감독 김성훈)'이 5일 만에 누적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일 이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계속 지키고 있다. 하정우는 '원맨쇼'라 불릴 정도로 갇힌 터널 안에서 열연을 펼쳤다.
특히 터널에서 살아남기 위해 하정우가 선보인 '먹방'이 인상적이다. '터널'이 흥하면서 '황해'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먹방의 역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각종 패러디를 양산시킨 '김+감자' 먹방
와구와구 '소시지+컵라면' 흡입 - 영화 '황해'
살아있는 '크림빵' 먹방 + 깐풍기 with 소주 가글 - 영화 '범죄와의 전쟁'
과즙 뚝뚝 '복숭아' 먹방 - 영화 '아가씨'
초코볼 아니고 진짜 '개 사료' - 영화 '터널'
하정우는 과거 예능 '힐링캠프'에서 "먹는 연기는 실제로 먹어야 맞다"며 '먹방'에 대한 나름의 기준과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가장 연기가 힘들었던 '먹방'으로 용암처럼 뜨거웠다는 '호떡'을 꼽았다.
영화 '베를린' 촬영 당시 바게트 빵을 고독하게 먹어야하는 장면에서 '너무 맛있게' 먹는 바람에 편집이 됐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터널'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하정우는 "먹방이 영화의 본질을 방해하거나 몰입도를 떨어뜨릴까봐 경계를 하게 된다"고 털어놓으면서도 "작품 속에 잘 묻어난다면 괜찮을 듯 하다"고 덧붙였다.
하정우가 부담감을 토로하긴 했지만 그의 먹방이 다인 영화는 없었다. '터널'에서도 하정우의 먹방은 거들뿐이다.
'터널'은 영화 '끝까지 간다'로 각종 영화제를 휩쓸며 평단의 호평을 얻은 김성훈 감독의 신작. 터널 안에 갇힌 한 남자와 터널 밖에서 벌어지는 또 다른 사회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풍자했다. 하정우, 오달수, 배두나 등이 출연한다.
YTN Star 최영아 기자 (cya@ytnplus.co.kr)
[사진출처 = 하정우 출연 영화]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10일 개봉한 영화 '터널(감독 김성훈)'이 5일 만에 누적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일 이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계속 지키고 있다. 하정우는 '원맨쇼'라 불릴 정도로 갇힌 터널 안에서 열연을 펼쳤다.
특히 터널에서 살아남기 위해 하정우가 선보인 '먹방'이 인상적이다. '터널'이 흥하면서 '황해'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먹방의 역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각종 패러디를 양산시킨 '김+감자' 먹방
와구와구 '소시지+컵라면' 흡입 - 영화 '황해'
살아있는 '크림빵' 먹방 + 깐풍기 with 소주 가글 - 영화 '범죄와의 전쟁'
과즙 뚝뚝 '복숭아' 먹방 - 영화 '아가씨'
초코볼 아니고 진짜 '개 사료' - 영화 '터널'
하정우는 과거 예능 '힐링캠프'에서 "먹는 연기는 실제로 먹어야 맞다"며 '먹방'에 대한 나름의 기준과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가장 연기가 힘들었던 '먹방'으로 용암처럼 뜨거웠다는 '호떡'을 꼽았다.
영화 '베를린' 촬영 당시 바게트 빵을 고독하게 먹어야하는 장면에서 '너무 맛있게' 먹는 바람에 편집이 됐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터널'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하정우는 "먹방이 영화의 본질을 방해하거나 몰입도를 떨어뜨릴까봐 경계를 하게 된다"고 털어놓으면서도 "작품 속에 잘 묻어난다면 괜찮을 듯 하다"고 덧붙였다.
하정우가 부담감을 토로하긴 했지만 그의 먹방이 다인 영화는 없었다. '터널'에서도 하정우의 먹방은 거들뿐이다.
'터널'은 영화 '끝까지 간다'로 각종 영화제를 휩쓸며 평단의 호평을 얻은 김성훈 감독의 신작. 터널 안에 갇힌 한 남자와 터널 밖에서 벌어지는 또 다른 사회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풍자했다. 하정우, 오달수, 배두나 등이 출연한다.
YTN Star 최영아 기자 (cya@ytnplus.co.kr)
[사진출처 = 하정우 출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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