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하고웃자' 박경림, 선후배 예능인 아우르는 '진행요정' 맹활약

'투표하고웃자' 박경림, 선후배 예능인 아우르는 '진행요정' 맹활약

2018.05.30. 오전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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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소에서 저를 보시면, 해시태그 박경림 부탁드려요."

'진행 요정'으로 사랑받고 있는 방송인 박경림이 재치 넘치는 '투표소 인증샷 호소'로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를 독려했다.

박경림은 최근 서울 강남구 김영준스튜디오에서 진행된 '613 투표하고웃자' 캠페인에 참여, ‘내가 시장에 당선된다면’ ‘웃기지마세요’ ‘내가 바라는 사회는’이란 주제로 자신만의 소신을 풀어냈다. 예능계 대표 ‘진행 요정’ 박경림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자신의 개인적인 일정도 반납한 채 촬영 3일 내내 캠페인에 함께 하며 진행자로 맹활약을 펼쳤다.

‘613 투표하고웃자’는 고소영 노희경 작가 류준열 박근형 박서준 배성우 이병헌 이준익 감독 정우성 한지민(가나다 순) 등 총 30여명의 배우와 작가, 감독들이 참여, 조회수 500만건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통령 선거 당시 가장 큰 화제를 낳은 '0509 장미프로젝트'를 이어받아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독려를 위해 마련된 두 번째 프로젝트. 이번에는 대한민국 대표 예능인들이 함께 했다.

강호동, 김구라, 김국진, 김준현, 김태호PD, 남희석, 박경림, 박나래, 박수홍, 박휘순, 신동엽, 양세형, 유세윤, 유재석, 이수근, 이휘재, 임하룡, 장도연, 정준하 등(가나다 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능인과 예능 PD가 '613 투표하고웃자' 라는 프로젝트명 아래 투표 참여의 순수한 뜻을 담아 전원 노개런티로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6·13 지방선거를 맞아 일상의 삶을 바꾸는‘동네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뜻맞는 스타들과 기획자, 에디터, 포토그래퍼 등 다양한 이들이 특정 단체 없이 모여 민간 차원에서 진행,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원했다. YTN스타가 영상촬영과 편집을 맡고 김영준 스튜디오에서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박경림은 3일 내내 촬영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며 베테랑 MC, 언제 어느 장소에서든 최고의 대화를 이끌어내는 토크 여왕의 모습을 톡톡히 보여주었다. 대선배 임하룡부터 김국진 신동엽 유재석 남희석 박수홍 이휘재 등 절친한 예능 선배들, 유세윤 박나래 장도연 양세형 등 후배 예능인들까지 세대와 캐릭터를 아우른 이들과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재치 넘치게 호흡하며 물 흐르듯 유려한 진행과 핵심을 집는 촌철살인 멘트로 넘버원 진행자의 면모를 재확인시킨 것.

투표를 통해 구현하고 싶은 '좋은 사회'에 대해 박경림은 “모두가 신바람나게 일하고 공부할 수 있는 사회”라고 밝히며, 이를 위해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아는 분이 뽑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수는 노래 잘하는 사람, 배우는 연기 잘하는 사람, 예능인은 사람들을 행복하고 즐겁게 해주는 사람인 것처럼, 선거에서는 우리 마음을 잘 헤아려서 대신 일을 잘 해 줄 사람이 돼야 하지 않을까”라며 울림 있는 멘트로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한 아이의 엄마로서 “우리 아이들이 원 없이 뛰어놀고 걱정없이 꿈꾸게 해주고 싶다. 아이들이 시간에 쫓기지 않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경림은 캠페인에 동참해 준 선후배 예능인들의 구심점으로서 촬영 내내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으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출연자들로부터 솔직하고 소신있는 답변을 이끌어 내는데 큰 몫을 했다.

촬영을 마친 박경림은 “방송이나 행사에서 만나는 분들도 늘 반갑지만,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선배님부터 후배님들까지 만나게 돼 더욱 좋다. 앞으로 어떻게 하면 더 재밌고 즐거운 세상을 만들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개인적으로도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국내 최고의 예능인들이 참여한 '613 투표하고웃자' 의 사진과 영상은 오는 6월 1일부터 TV 방송을 비롯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SNS 및 언론사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제공 = 김영준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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