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의 건강을 위한 자가 자세 교정법

내 몸의 건강을 위한 자가 자세 교정법

2015.01.28.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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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의 건강을 위한 자가 자세 교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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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자세의 중요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이를 항상 주의하며 생활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사용이 잦은 현대인들에게 나타나는 이른바 ‘거북목 증후군’은 생활 속 자세불균형의 대표적인 예다.

바른 자세는 우리 몸의 건강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자세가 바르지 못하면 척추가 뒤틀리기 쉬운데 척추가 뒤틀리면 각종 신경병증이나 다른 질병들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척추가 틀어지면 척추에 대해서 뻗어있는 신경라인을 따라 몸 전체의 불균형을 초래하는데 두통, 어지럼증, 턱관절 장애, 어깨통증부터 허리, 무릎, 발목 등에 통증을 야기한다. 그리고 이에 따라 몸속 소화기능에까지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대구 달성군 억산한의원 박영춘 원장은 최근 YTN 헬스플러스라이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올바른 자세를 위한 간단한 자가 자세 교정법’을 소개했다.

이 교정법은 벽을 등진 채 서서 하는 동작인데 뒷머리는 벽에 붙이고 등은 벽으로부터 2~3cm정도 띄어야 한다. 그리고 온 체중을 뒷머리에만 의지한다. 이는 곧 체중이 머리 쪽으로 가해짐으로써 목 부분이 앞으로 나오는 반작용이 발생한다. 이 교정법은 굳어있는 목뼈 자체에 힘을 고르게 배분해주므로 일자목을 교정해주고 척추를 바르게 한다.

걷거나 설 때는 양쪽 다리의 무게 중심을 고르게 분배하고 발 모양을 바르게 하며 걷는 자세에 유의한다. 특히 서 있을 때는 배에 힘을 주어 허리 쪽 근육과 척추를 바로 잡아주어야 한다. 무너진 자세의 원인인 약해진 근육을 강화시키고 척추 변형을 막기 위해 운동과 스트레칭을 생활화하는 것이 필수다.

박 원장은 “한 번 틀어진 자세는 고치기가 쉽지 않고 나이가 들수록 더 어렵다”며 “어렸을 때부터 바른 자세를 위한 올바른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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