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4월 9일 목요일 바람 강할 것으로 보여.. 바다낚시지수 무난한 편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봄이 되면 남해안과 동해안, 특히 경남지역 해역에서 많은 조과를 올릴 수 있는 어종이 바로 볼락입니다. 야행성으로 밤낚시하실 때 마릿수 조과를 올리실 수 있는데요. 집어등은 물론 볼락낚시의 필수 미끼인 청갯지렁이를 넉넉하게 준비해주시죠. 목요일은 바람이 약간 강할 것으로 예상되고요. 일교차도 커서 출조하실 때 여러 겹의 옷을 겹쳐 입어주시기 바랍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는 전날보다 조금 나아진 모습입니다. 하늘과 바다 모두 무난한 모습을 보이며 지수도 출조나서기 큰 무리없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은 하조도에서 나쁨 지수를 보이지만 대상어종과의 물 때 합이 잘 맞지 않아 지수가 떨어지겠고요. 대한민국 최서남단에 위치한 가거도는 감성돔이 넘쳐나는 환상의 어장이죠. 시중에서 가장 구하기 쉽기도 하고 효과도 좋은 크릴새우를 미끼로 사용해보시죠.

남해안도 물결이 0.5m 내로 일면서 잔잔하겠습니다. 반면 대조기로 인해 고조가 높겠는데요. 만조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욕지도와 신지도에서는 바람도 약간 불겠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에서는 낚싯대를 던질 때 바람이 막아서며 살짝 불편하실 수 있겠습니다. 물결은 위협적인 정도는 아니지만, 낚시하실 때 구명조끼 입는 것 잊지 마시고요. 안전에 유의하며 농어와 벵에돔, 감성돔 등 다양한 어종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제주 바다 보겠습니다. 성산포에서는 아쉽게도 돌돔이 물때가 잘 맞지 않겠습니다. 게다가 침수가능성도 높고요. 유일하게 좋음 지수를 보이는 서귀포로 벵에돔 낚시 가보시죠.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이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