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3월 26일 금요일, 안정된 해황, 전반적으로 보통지수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금요일도 대체적으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해황도 계속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데요. 너무 고요한 물결이 진한 손맛을 가져다 주지는 못해도 한적한 바다 앞에서 낚싯대를 드리우며 여유를 즐겨보셔도 좋겠습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는 전날과 비슷하게 보통지수를 많이 보이겠습니다. 평온한 해황이 전망되는데요. 권역별로 보시죠.

먼저 서해안은 바람과 물결 모두 잔잔하겠습니다. 다만 황해는 차가운 해수면 위로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종일 해무가 전망되고요. 특히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오전 중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참고하셔서 안전한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남해안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바람과 물결 모두 낚싯대를 던지기 수월하겠습니다. 수온은 12도를 넘겠고요. 자칫 낚시 고수들에겐 심심한 바다가 될 수 있겠지만, 초보 낚시인들은 안정적으로 캐스팅 하실 수 있겠습니다.

동해안은 물결은 거의 일지 않지만, 다른 해역에 비해 바람이 약간 불겠습니다. 출조하기 힘든 정도까진 아니고요. 물때 합이 좋은 벵에돔과 농어, 감성돔이 많이 활동하겠습니다.

제주는 좋음 지수가 두 곳이나 보입니다. 동서남북 어디로든 출조 가능하겠는데요. 수온은 15도 안팎까지 오르고 대조기를 앞두고 있어 돔 종류와 합이 잘 맞겠습니다. 원하시는 대상어종에 대한 채비 잘 갖추고 출조해보시죠.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