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3월 31일 수요일, 보통에서 나쁨 다양하게 분포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입니다. 한겨울 수심이 깊은 곳에 머물고 있던 대형 벵에돔들은 봄이면 산란을 준비하기 위해 갯바위 가장자리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4짜에서 5짜급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다만 차가운 수온과 따뜻한 수온이 교차하면서 입질 층을 찾기 까다롭습니다. 바닥부터 표층으로 서서히 이동하는 게 좋겠고요. 찌는 침력이 거의 없는 탐색형 수중찌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 지수 보시면 나쁨에서 보통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동해안은 좋음도 간간이 보이는데요. 수요일 출조 가능한 포인트는 어디일지 함께 알아보시죠.

서해안 모든 포인트 보통 들어오면서 어디를 향하든 낚싯대 드리우기 무난하겠습니다. 특히 감성돔과 우럭 등 대상어종과의 물때도 나쁘지 않고요. 파고도 잔잔하고 바람도 강하지 않아서요. 가까운 곳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낚시 즐겨보시죠.

남해안으로 내려가 보시면, 역시나 출조하기 무난한 해황입니다. 물결 0.7m 내로 높게 일지 않고요. 바람도 초속 6m를 웃돌겠습니다. 수요일까지 대조기의 영향으로 고조 때 해수면의 높이가 높으니까요. 저지대에서 낚시하는 분들은 고조 시각 잘 확인하셔서 침수피해 입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동해안을 계획하신 분들에게는 후포를 추천해드립니다. 물결 0.2m에 바람은 초속 5m로 처음 출조하시는 분들도 낚싯대 던지기 무리없겠습니다. 벵에돔을 비롯해 우럭과의 물때도 좋으니까요. 고패질 열심히 하셔서 마릿수 조과 올리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주도 알아보시죠. 성산포의 빨간 경고등이 눈에 들어옵니다. 해황 알아보시면 물결 0.7m, 바람은 초속 7m로 출조가 불가능하지는 않은데요. 대상어종인 돌돔의 활동성을 기대하기에는 다소 낮은 수온입니다. 따뜻한 봄날 만끽하시면서 다양한 어종 공략하시죠.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남기연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