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4월 3일 토요일, 봄철 서해안 기상해일 주의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입니다. 봄철 서해안은 기상해일이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합니다. 기상해일이란, 극심한 기압 변화로 파도가 연안에 도달할 때 갯바위나 방파제에서 돌발적으로 바닷물이 높아지는 현상인데요. 파고가 갑자기 높아지면서 해안으로 들이닥치기 때문에 자칫하면 인명사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서해안으로 출조 나가시는 분들은 기상정보 확인에 더욱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 지수 보시면 풍랑 특보 내려진 곳은 매우 나쁨 그밖에는 나쁨과 보통이 골고루 어우러져 있습니다. 포근한 봄 날씨에 주말 낚시는 어디로 떠나야 할까요. 저와 함께 알아보시죠.

서해안 국화도와 신시도는 금요일에 이어 토요일도 출조 가능합니다. 우럭과의 물때는 더욱 좋아졌는데요. 물결 0.6m, 바람은 초속 5m 내외로 해황도 거칠지 않습니다. 다만 서해상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남해안을 향하실 분들께 신지도를 추천해드립니다. 물결 0.3m로 일겠고요, 초속 7m의 건들바람이 시원하게 불겠습니다. 신지도와 마찬가지로 보통 보이는 거제도는 물결이 0.9m까지 일겠습니다. 참고하시죠.

동해안은 빨간 경고등 가득한 가운데 울산 보통 들어왔는데요. 해황 알아보시면 물결이 1m 이상으로 거세겠습니다. 보통 단계더라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풍랑특보 내려진 제주도로 가보시죠. 역시나 출조는 어려워 보입니다. 모든 포인트 매우 나쁨인데요. 안전을 위해 출조는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남기연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