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랭크 베이트의 위력, 크랭크 베이트에 수로권 배스 마릿수

크랭크 베이트의 위력, 크랭크 베이트에 수로권 배스 마릿수

2021.08.25. 오후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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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적인 무더위가 가면 낚시하기 좋은 계절이 올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까? 가을장마와 태풍의 습격으로 앵글러들의 발걸음을 무겁게 했다. 그렇다고 쉽게 물러서지 않는 것도 앵글러들의 본성이다. 유철무 인터넷 카페 파이널 캐스팅 매니저(Banax Field Staff)가 지난 8월 21일 토요일 충남의 어느 저수지와 수로를 찾았다. 역시 가는 날이 장날이리고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점심나절에는 강풍에 시달렸다. 그래도 꿋꿋하게 버티고 버텨서 해 뜰 때 시작해서 해 질 녘에 발걸음을 멈췄다.
먼저 수위가 줄어든 저수지에 펜슬 베이트를 시작으로 바이브레이션, 미노우, 크랭크 베이트 등을 출격시켰으나 배스 구경을 할 수 없었고, 프리리그에 겨우 마수걸이를 할 수 있었다. 그 이후 소프트 루어로 노려봤지만, 배스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두 번째로 수로권을 노렸는데 오전에 내린 비로 온통 흙탕물이었다. 그나마 유속이 약한 곳을 노려 프리리그에 배스 손맛을 봤다. 이후 크랭크 베이트로 교체했는데, 이것이 이날의 승부수가 되었다. 수로를 계속 이동하며 38~45cm급 배스를 15수 이상 낚아냈다.
유철무 매니저는 흙탕물이라는 악재에는 시각보다 청각을 자극할 수 있는 즉 래틀 음이 있는 크랭크 베이트였기 때문에 마릿수 손맛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강풍, 흙탕물 등 낚시에 여러 악재가 있지만, 체념하지 말고, 다양한 공격을 시도하면 분명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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