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5년 안에 ‘맞춤형 신장’ 개발하겠다”

분당서울대병원, “5년 안에 ‘맞춤형 신장’ 개발하겠다”

2016.03.29. 오후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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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이철희)은 5년 안에 맞춤형 신장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인체의 장기 재생 연구와 관련해 맞춤형 신장과 맞춤형 동맥·정맥은 물론 피부 재생과 간 재생 등에 대해 연구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월 25일 젬백스테크놀러지와 스웨덴 바이오 기업 노바헵, 스웨덴 고텐버그대학교(University of Gothenburg) 의학 연구소와 ‘장기 재생 연구 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에 따라 의료진을 고텐버그대학교와 노바헵 연구소에 파견해 기술 연수를 통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장기 재생과 이식을 주제로 한 국제 심포지움을 공동 주최하기로 했다.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 조직재생센터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연간 1조 2천억 원에 이르는 만성 신부전 환자의 의료비를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바이오 분야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상재 젬백스테크놀러지 대표는 “조직재생기술을 통해 차세대 식량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YTN PLUS (healthpluslif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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