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미래를 이끌 존경받는 기업인’ 선정…서중호 아진산업 대표 등 12명

중기청 ‘미래를 이끌 존경받는 기업인’ 선정…서중호 아진산업 대표 등 12명

2016.12.14. 오전 08:5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중소기업청은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 등 12명을 ‘2016 미래를 이끌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했다.

중소기업청이 올해 처음 발표한 '미래를 이끌 존경받는 기업인'은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경영철학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중소·중견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각계 전문가들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아진산업 서중호 대표는 지역특성화 고등학교, 대학과의 산학협력 등을 통해 인재육성에 힘써왔으며, 지난해에는 일학습병행제 대상에 선정됐다.

또, ‘잡셰어링’ 제도를 통해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고용 안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뿐만 아니라 지역 중증장애인 시설과 사회복지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와 지난해에는 ‘착한기업 나눔 실천상’을 수상하는 등 평소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베풂의 봉사정신을 실천해오고 있다.

아진산업은 지난 1978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생산 전문기업으로 경북 경산의 본사를 비롯해 미국 앨라배마 현지의 아진USA 등 모두 12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올해 매출은 9천480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20%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건실한 성장세를 다져오고 있다.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는 “기업의 경영목적이 외형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결국 근로자와 함께 하는 인간중심의 경영이 최종 목표라는 점에서 이번 상은 제 개인뿐만 아니라 우리 아진산업 전체 직원들의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홍익인간의 정신을 실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미래를 이끌 존경받는 기업인'은 2개월간의 온·오프라인 접수를 통해 일정 요건을 갖춘 총 244명의 기업인 신청을 받아 학계와 언론계, 기업인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서류 평가는 물론 현장 방문 심사를 통해 최종 12명을 뽑았다.

아진산업 외에 이번에 수상한 기업인은 아래와 같다. (*기업체명 가나다 순)

※ 경한코리아 이상연 대표, 대모엔지니어링 이원해 대표, 대호테크 정영화 대표, 마이다스아이티 이형우 대표, 베셀 서기만 대표, 비비테크 성열학 대표, 서울에프엔비 오덕근 대표, 성심당 임영진 대표, 신화철강 정현숙 대표,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오재철 대표, 연우 기중현 대표


[YTN PLUS] 강승민 기자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