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아시아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학술대회… 26일까지 코엑스

제25차 아시아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ASCVTS) 학술대회가 오는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아시아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는 오늘(24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학술대회의 목표와 방향이 ‘비전 공유와 인류 복지’라고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35개국 천 7백여 명의 심장 수술 전문의들이 참석해 성인 심장과 소아심장, 일반 흉부, 혈관, 중환자의학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한다.

특히 올해 학술대회 25주년을 맞아 미국흉부외과협회(AATS), 흉부외과학회(STS), 유럽심장흉부외과협회(EACTS)를 비롯한 세계 주요 학회 회장들이 참석했다.

어제(23일)는 미국흉부외과협회와 함께 주관하는 평생교육 강연이 열렸으며,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의 간호사와 체외순환사 연수교육, 초음파교육 등이 진행됐다.

학술대회 사무총장을 맡은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올해는 역대 ASCVTS 학회 중 최대 규모의 인원이 참석할 것“이라며 "이론과 연구 업적 발표는 물론 강연, 우수학술상 시상 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고 설명했다.

쉬니치 타카모토 아시아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중심의 치료”라며 “이번에 미얀마, 카자흐스탄과 같은 국가의 의료진에게 국내 의료진의 수준 높은 의료 기술을 공유하는 세션이 마련돼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아시아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는 1973년부터 매년 아시아 국가를 순회하며 학술대회를 열고 있으며, 1996년과 2002년에 한국에서 개최된바 있다.


[YTN PLUS] 취재 공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