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의 멋을 더하는 숙박 명소 6선

도쿄 여행의 멋을 더하는 숙박 명소 6선

2016.05.04. 오후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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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의 멋을 더하는 숙박 명소 6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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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일본을 찾는 많은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오는 2020년 올림픽 특수가 가까워질수록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이를 기회삼아 합리적인 가격의 새로운 숙소들이 일본의 수도 도쿄 곳곳에 선보이고 있다.

이 새로운 곳들은 클래식한 호스텔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여행 동료들을 만나기 훌륭한 장소로도 꼽히고 있다. 여기에 우아한 인테리어와 각종 편의시설로 꾸며져 있다.

도쿄를 여행지로 결정한 후 이곳에서 특별한 숙소를 찾고 있다면? 이에 도쿄 시내와 근교에 새로 오픈한 최고의 호스텔 중 6곳을 소개한다.

◆ 북 앤 베드 도쿄

도쿄 여행의 멋을 더하는 숙박 명소 6선

문학을 좋아하는 여행객이라면 이케부쿠로에 있는 이곳 호스텔보다 더 좋은 옵션은 없을 것이다. 2015년 말에 개장한 이곳의 침실은 대부분 긴 나무책장 안에 자리하고 있다. 여행객들은 현지 가이드북부터 유명 만화와 소설들을 망라하는 1700여권의 책들 아무거나 마음대로 읽을 수 있다.

게다가 이곳에 꼭 숙박만 하러 올 필요도 없다. 약간의 독서와 낮잠을 위한 하루 이용료도 1500엔밖에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호스텔은 관광객들과 현지인들 모두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사전 예약은 필수다.

◆ 분카 호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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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카’는 일본어로 ‘문화’를 뜻하는데 아사쿠사에 있는 새로 문을 연 호스텔이 왜 그렇게 이름 지어졌는지 정확하게 보여준다. 1층에는 파친코 룸이 개조된 이자카야에서 일본 전통음식과 전 지방에서 나오는 사케를 곁들여 즐길 수 있다. 일곱층 전 층에 걸쳐 일본식 건축양식의 많은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다.

히로코 타카하시라는 건축가가 디자인한 분카 호스텔은 도쿄에서 가장 역사적인 신사와 사원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했다. 이로 인해 여행객들은 일본문화에 깊숙이 녹아 들어갈 수 있다.

◆ 이로리 호스텔 앤 키친

도쿄 여행의 멋을 더하는 숙박 명소 6선

니혼바시에 있는 이곳에서는 여행객들이 일본의 여러 지방을 한군데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더욱 현지화 되고, 손수 만드는 여행’이라는 울림은 시코쿠 지역 나무를 사용하고 전통 일본식 커튼으로 이루어진 룸의 디자인으로 이어진다.

이곳의 1층에는 움푹 들어간 화로 테이블들이 놓여져 있는데 여행객들이 다른 사람들과 고기류나 생선 등을 직접 구워서 먹을 수 있다. 또한 일본 전역에서 나오는 채소들과 주류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이로리 대부분의 밤에는 스페셜 이벤트를 여는데 손님들을 불러 모아 요리나 다른 분야에 대해 일본문화를 가르친다.

만약 도쿄에 대한 현지 정보를 원한다면 이로리의 직원들은 여행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 온 더 마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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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더 마크스는 여행객들에게 좀 더 대인관계 형성을 위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도쿄 외곽의 적당한 곳에 위치한 이곳은 호스텔이라기보단 훌륭한 네이버후드 바와 같은 느낌을 준다.

여기에선 매우 다양한 종류의 일본 생맥주와 바비큐 옵션이 포함된 건강한 음식메뉴들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이곳에 있는 특별한 뮤직라운지에서는 가끔 현지 뮤지션들이나 연주자들을 초청하기도 한다.

◆ 자부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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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아침 일찍 움직이기 힘든 타입의 사람이라면 자부톤은 바로 딱 맞는 장소다.

도쿄 심장부 아늑한 곳에 위치한 이곳 1층에는 직접 내린 커피와 다른 음료들을 마실 수 있는 카페가 있다. 자부톤은 멋진 카페인 섭취 외에도 이곳에 머무는 손님이나 그냥 한낮에 휴식을 찾는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매우 다양한 식사와 달콤한 케이크를 제공한다.

몇몇 룸은 2층 침대로 이뤄진 공용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밖에 일본 스타일의 공간으로 꾸며진 개별룸도 있다. 이곳을 찾기는 매우 쉬우며 컬러풀한 외부 칠판에는 그날 어느 나라에서 온 투숙객들이 있는지 리스트를 공개하고 있다.

◆ 료칸 도쿄 유가와라

도쿄 여행의 멋을 더하는 숙박 명소 6선

가끔은 그저 큰 도시로부터의 탈출이 필요할 때가 있다. 도쿄 중심가에서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유가와라시는 바다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많은 천연온천들로 유명하다.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 때 정말 환상적인 곳이다.

지난 3월에 개장한 료칸 도쿄 유가와라는 호스텔에서는 전통적인 일본식 여관을 최대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인테리어와 방들은 고전적인 일본식 분위기가 강해 다다미 돗자리로 완성됐다.

레스토랑에서는 전형적인 일본식 요리가 나오며 바에서는 사케 시음 코스도 제공된다. 여행객들은 잠들기 전 이곳의 온천에 몸을 푹 담그러 갈 수 있다.

사진=북앤베드도쿄(bookandbedtokyo.com), 분카호스텔(bunkahostel.jp), 호텔스닷컴(www.hotels.com), 온더마크스(on-the-marks.jp), 자부톤(zabutton.jp), 료칸도쿄유가와라(theryokan.jp/yugawara)

트레블라이프=김헌균 hkkim@travel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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