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 유럽 노선 대폭 확대 전망

핀에어, 유럽 노선 대폭 확대 전망

2017.12.06. 오후 2:5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핀에어, 유럽 노선 대폭 확대 전망
AD
핀에어가 유럽 노선을 확대하고 아시아와 미주 연결성을 강화한다.

핀에어는 내년 노르웨이의 베르겐, 트롬쇠 직항 노선을 도입하고 유럽 주요 인기 노선을 증편한다.

이에 노르웨이 지역 항공사 위데뢰에 항공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베르겐과 트롬쇠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헬싱키-베르겐 노선은 주 6회 위데뢰에 항공의 신형 E190 E2 항공기로 핀에어의 승객들을 수송하고 헬싱키-트롬쇠 노선은 주 1회(토요일) 신규 운행한다. 두 노선 모두 내년 5월 15일부터 취항한다.

유럽의 주요 인기 노선도 신규 및 증편 운항한다. 내년 6월부터 신규 운항하는 리스본 노선은 하계시즌 동안 주 4회에서 7회로 증편 운항하고 부다페스트는 일 2회에서 3회로 증편한다. 바르셀로나 노선은 내년도 여름 성수기 시즌 동안 최대 주 18회까지 운항한다.

아시아와 미주 노선 연결성도 개선할 예정이다. 크라쿠프는 주 2회 추가 운항하며 제네바는 내년 여름과 겨울 시즌 주 1회 추가 운항한다. 또 아스타나 노선을 일시 재개해 7~8월에 주 2회 운항할 예정이다.

아시아 지역의 늘어나는 수요에 따라 라플란드 노선도 증편된다. 라플란드는 오로라와 겨울 여행으로 유명한 핀란드 여행지다. 라플란드 지역의 이발로, 로바니에미, 키틸래, 쿠사모 노선은 내년 겨울 노선을 230회 증편하여 총 48만2000석을 제공한다. 이는 올겨울 시즌 증편 계획보다 15%가량 큰 규모다.

이같은 노선 확대는 핀에어 성장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시아 고객의 증가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핀에어는 올해 3분기 전체 수익이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했으며 아시아의 경우 22.7%의 수익이 증가했다. 이로 인해 3분기 수익은 약 9470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 큰 폭으로 성장 중이다.

트레블라이프=김윤겸 gemi@travellife.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