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따로 또 같이, 생활을 잇다! 커넥티드홈 주제의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따로 또 같이, 생활을 잇다! 커넥티드홈 주제의 서울리빙디자인페어

2018.03.09. 오후 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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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따로 또 같이, 생활을 잇다! 커넥티드홈 주제의 서울리빙디자인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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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_ 제24회 서울리빙디자인페어, ‘따로 또 같이, 생활을 잇다! 커넥티드 홈(Connected Home)’이라는 주제로 열려… 퍼시스, 디즈니홈 컬렉션, 프리츠 한센 등 국내외 350여 개 리빙 브랜드 참가해 최신 리빙 트렌드를 일목요연하게 엿볼 수 있어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따로 또 같이, 생활을 잇다! 커넥티드홈 주제의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올해로 24회를 맞이한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3월 1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따로 또 같이, 생활을 잇다! 커넥티드 홈(Connected Home)’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가구 및 토털 인테리어, 디자인 가전, 생활 소품 등 35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일상생활에서 공간적 경험을 다양한 유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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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행사로 디자이너 초이스(Designers' Choice)에서는 연결과 소통을 제목으로 일과 휴식, 생활을 잇는 참신한 디자인 솔루션을 제안했다. 전시의 큰 틀이 되는 공간 설계는 건축사사무소 S.A.A.I(사이)’의 박인영, 이진오 건축가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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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건축가는 ‘연결과 소통: Archetypal Grid’를 테마로 르 코르뷔지에의 ‘자유로운 평면’에서 착안한 그리드(Grid)와 원형적 공간 구성 요소인 기둥과 아치를 적용해 세 팀이 보여줄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면서 소통까지 이어질 수 있는 건축 구조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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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영역으로 구분된 내부는 3팀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일과 생활의 연결, 사람과 사람을 잇는 대화, 기술과 휴머니즘의 연결을 나름대로의 소통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보여준다. 신현호 가구 디자이너와 이상민 조명 디자이너가 참여한 ‘일의 공간’은 일과 취미, 생활까지 조화롭게 연결되도록 금속과 가구를 통해 현대인에게 일의 의미가 다양하게 해석한다. 전시는 클래식한 가구와 금속 조명, 빈티지 소품 컬렉션을 통해 일과 취미, 일과 생활의 연결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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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석 데코레이터, 채준 큐레이터가 참여한 ‘휴식의 공간’은 단순히 쉰다는 개념을 넘어 대화를 통해 안식과 위안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인다. 전시는 우리 사회의 골칫거리 중 하나인 대화의 부재를 인식하고, ‘고요함, 어두움, 깊이감(Calm, Dark, Deep)’의 테마를 통해 보다 편안하게 대화에 집중할 수 있는 방식을 제시한다. 민송이, 민들레 리빙 스타일리스트가 참여한 ‘생활의 공간’은 모던한 현대적 감성과 기술력을 조화롭게 연출하여 기술과 휴머니즘이 연결된 스마트 홈 공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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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생활 디자인의 공존을 모색하는 아티스트의 컬래버레이션인 리빙 아트(Living Art)전은 프리츠 한센, 보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청송백자 등이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협업해 감각적인 생활공간을 선보였다. 덴마크 대표 가구 브랜드인 프리츠 한센은 하이메 아욘(Jaime Hayon)과 협업하여 스칸디나비안의 근엄한 분위기와 트로피컬의 상반되는 분위기를 재현했다. 보에는 오스트리아 침대 위트만을 이용한 ‘위트만 호텔’을 개념으로 밀리미터와 협업하여 숙면을 위한 최적의 침실을 선보였다.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초자연적인’, ‘예술적 경험’이란 개념으로 보이드플래닝과 협업하여 ‘생활, 예술이 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반영했다. 청송백자는 문지윤 공간스타일리스트의 협업을 통해 전통 한옥 마루가 문의 개폐에 따라 완전히 다른 공간으로 변하는 동시적 미학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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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렐은 김종완 공간 디자이너와 협업하여 ‘Serve in Imagination’을 주제로 코렐만의 주방 아이템과 따뜻한 이야기로 채워지는 테이블이 놓인 상상 속의 공간을 표현했다. 대림디움은 주미정 디자이너와 협업하여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하는 공간인 욕실부터, 주방, 도어와 마루에 걸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했다. 동아시아의 리빙 제품들을 소개하는 서울번드는 키네틱 아티스트 정원석과 함께 9개 섹션의 공간감을 높일 수 있는 아트웍을 선보였다. 순수 미술 분야 창작자들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인 네이버 아트윈도는 ‘소확행’, ‘일상 잇다, 예술 있다’라는 개념으로 디자인프레스와 협업하여 일상 속 예술이 함께하는 생활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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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는 리빙 트렌드(Living Trend)관은 슬로우, 시디즈, 데스커, 알로소, 디즈니홈 컬렉션, 비 아인 키노, 레어로우, 아이큐박스 등이 참여하여 최신 디자인 제품과 리빙 트렌드를 제시했다. 글로벌 리빙 디자인을 한 눈에 접할 수 있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존에서는 주한핀란드무역대표부가 제안하는 7개의 핀란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주한영국대사관 국제통상부의 영국 리빙 브랜드 관을 통해 우수한 영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소개하여 볼만하다. 리빙 데코(Living Deco) 섹션에서는 교보핫트랙스, 경기도 주식회사, 라이마스, 디자인리브가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여m 트렌디한 홈 스타일링 브랜드부터 디자인 생활 가전제품 디자인을 선보였다. 문화 쇼핑공간인 교보 핫트랙스는 ‘NEW ME(나를 새롭게 한다)’는 슬로건을 통해 문구 기프트 상품과 감성적인 음악 콘텐츠를 선보였다. 경기도의 우수한 제품을 선별, 중소기업들의 기술에 디자이너의 감각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경기도 주식회사는 첫 기획 상품인 시계형 재난안전키트 ‘라이프클락’을 선보였다. 키친&테이블웨어(Kitchen & Tableware)는 쿠퍼, 폴라앳홈, 한국도자기리빙, 젠한국, 김석빈도자기, 컷코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여, 트렌드를 선도하는 도자기류와 테이블 웨어, 키친웨어 등을 선보였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따로 또 같이, 생활을 잇다! 커넥티드홈 주제의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자연이 가득한 집(Organic Style)이라는 음식문화 특별전은 태극당, 꿀.건.달, 부각마을, 무릉외갓집, 인시즌, 테이스트샵, 그라놀로지, 존쿡델리미트, 쿠엔즈버킷, 소하동 고방, 부엉이곳간, 지새우고, 방유당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여, 지역의 진정한 생산자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오가닉, 친환경, 지속 가능한 개발 그리고 로컬 문화와 관련된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였다.
리빙 트렌드 세미나(Living Trend Seminar)에서는 3월 7일과 8일에 걸쳐 미래 주거에 대한 고민, 앞으로 다가올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대해 5개국에서 9명의 연사들이 건축, 디자인, 리테일,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펼쳐보였다.
2018 리빙 트렌드 세미나는 ‘따로 또 같이, 생활을 잇다! 커넥티드 홈 Connected Home'을 주제로, 미래 주거에 대한 고민, 앞으로 다가올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대해 5개국에서 9명의 연사들이 건축, 디자인, 리테일,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진행했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따로 또 같이, 생활을 잇다! 커넥티드홈 주제의 서울리빙디자인페어

글로벌 트렌드 강연에서는 스페인의 디자인 거장으로 불리는 아욘 스튜디오의 대표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은 이미지를 활용해 창작 활동의 영감을 얻는 방법과 작품 창조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일본의 인기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디앤디파트먼트(D&Department)의 CEO 나가오카 겐메이(Nagaoka Kenmei)는 디자이너와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강연을 가져 관심을 높였다. 이탈리아 디자인 데이를 맞아, 이탈리아 디자인 아이콘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인 마리오 피아자(Mario Piazza), 유명 카페트 브랜드 씨씨타피스(CC Tapis)의 CEO 파브리지오 칸토니(Fabrizio Cantoni), 알바 알토 재단 큐레이터 겸 건축가 요나스 말름베르그(Jonas Malmberg) 등이 강연을 펼쳐보였다. 둘째 날, 인스피레이션 데이(Inspiration Day)에서는 건축가 유현준이 세계적인 도시들의 태생과 역사, 도시 공간에 숨어있는 인문학적인 의미에 대해 알아보는 이야기를 풀어냈다. 또한, 디자이너스 초이스에 참여한 건축사사무소 S.A.A.I(사이)의 공동 대표 이진오가 사회적 공유 공간 '어쩌다가게'의 탄생 배경과 이번 행사의 전시 개념을 들려줬다. 그밖에 '보이스 퍼스트 패러다임'의 저자 강정수와 LG 하우시스 디자인센터장 박성희가 특별한 강연을 선보였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디자인하우스와 코엑스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 산업전으로 점차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28만명이 방문하였고 누적 관람객 400만 명을 돌파하는 전시회로 성장했다. >>2018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주제: 따로 또 같이, 생활을 잇다! 커넥티드 홈 Connected Home, 장소: 서울 삼성동 코엑스 A, B, D홀, 주최: (주)디자인하우스, 코엑스, 주관매체: <행복이가득한집>, <럭셔리>, 후원매체: <행복이가득한집>, <럭셔리>, <마이웨딩>, <맘앤앙팡>, 디자인프레스, 블로터, 협찬: 하나금융그룹, 자료_ 디자인하우스, 리빙디자인페어, 기사 출처_ 에이앤뉴스 AN NEWS(ANN NEWS CENTER)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Vivian AN)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겸임교수 annews@naver.com
제공_ 에이앤뉴스그룹 ANN(에이앤뉴스_ 건축디자인 대표 신문사 ‧ 에이앤프레스_건설지, 건설백서 전문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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