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의 뉴스 포커스〕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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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2. 오후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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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의 뉴스 포커스〕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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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세상 속 도시 재생_ 도심의 실핏줄 같은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 골목길 고유의 특성을 잘 살려내고 주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어야

>>사진_ 성북동 선잠로2가길, 성북로16가길

〔ANN의 뉴스 포커스〕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 본격 추진

서울시가 면 단위로 재생하던 기존 도시재생사업을 골목길에 눈을 돌린다는 것을 반가운 일이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은 골목길을 따라 1km 이내의 현장 밀착형 소규모 선단위의 재생사업이다.

〔ANN의 뉴스 포커스〕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 본격 추진

사진_ 종로구 혜화로 2길

그동안 서울을 비롯한 전국 도시들이 속도전을 방불케 하는 개발 일변도로 추진한 사업을 통해 많은 골목길이 제 모습을 잃어갔던 현실이다. 오랜 시간 자생적으로 생겨나,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이자 놀이터로 공존해왔던 골목길은 우리의 소중한 역사문화유산인 동시에 삶의 공간이다. 개발로 인해 골목길은 아파트 단지와 차도로 바뀌게 된 경우가 허다하고, 도심의 화려함과 딴판으로 낙후된 곳도 빈번하다.

이번에 추진되는 서울형 골목길은 역사문화적 숨길을 보존하고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며 공동체를 되살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골목길 재생사업을 통해 골목길 주변의 생활환경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바뀌게 되고, 폐가나 유휴공간을 활용해 마당이나 카페, 식당 등이 조성된다. 주민 주도로 담장 낮추기, 골목 마당 공유, 내 집 수선하기 사업도 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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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 중구 필동로 3길

〔ANN의 뉴스 포커스〕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 본격 추진

사진_ 후암동 두텁바위로 40길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서울시는 용산구와 성북구 2곳 골목길을 시범사업지로 선정하고 주민 주도 사업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제강점기 구릉지형이었던 용산 두텁바위로40길 등지는 골목전망대, 마을텃밭 등으로, 조선시대 구릉지에 자연적으로 발생한 골목인 성북구 선잠로2길인 동네마당,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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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 후암동 두텁바위로 40길

〔ANN의 뉴스 포커스〕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 본격 추진

사진_ 강북구 삼양동 솔매로 22길

기존의 도시재생사업과 병행하는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을 재생하고 골목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이번 재생사업이 골목길 고유의 특성을 잘 살려내고 주민들의 삶에 북돋아 줄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자료_ 서울특별시, 기사 출처_ 에이앤뉴스 AN NEWS(ANN NEWS CENTER)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Vivian AN)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겸임교수 annews@naver.com
제공_ 에이앤뉴스그룹 ANN(에이앤뉴스_ 건축디자인 대표 신문사 ‧ 에이앤프레스_건설지, 건설백서 전문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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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선잠로2가길, 성북로16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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