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원의 건축 칼럼〕 이중 외관 구조 시스템으로 구현된 빛을 머금은 예배당 공간 1

〔안정원의 건축 칼럼〕 이중 외관 구조 시스템으로 구현된 빛을 머금은 예배당 공간 1

2018.03.27. 오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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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원의 건축 칼럼〕 이중 외관 구조 시스템으로 구현된 빛을 머금은 예배당 공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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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_ 중심성과 깊이감을 통해 완성한 완징 가든 채플(Nanjing Wanjing Garden Chapel), 철재와 목재의 단순한 결합 구조와 이중 외관 구조 시스템 통해 구현된 신비로운 빛을 머금은 예배당

〔안정원의 건축 칼럼〕 이중 외관 구조 시스템으로 구현된 빛을 머금은 예배당 공간 1

예배당은 중국 난징 강가의 완징 정원 내에 200제곱미터 면적에 작은 규모로 들어서 있다. 난징연합신학교의 성직자에 의해 운영되는 이곳은 예배와 웨딩 서비스 등의 종교 관련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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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강철 구조을 주재료로 사용한 예배당은 따뜻한 질감의 외관과 더불어 신비로운 기운이 넘쳐나는 내부공간을 함유하고 있다. 초기 교회건축은 크게 중심성과 깊이에 대한 경향으로 설명할 수 있다. 판테온의 중심성과 바실리카의 깊은 축은 초기 기독교 건축에 계승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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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공간의 중심과 축의 대칭은 가톨릭 체계의 보호 거부와 관련한 모더니즘의 기간 동안 두드러지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완징 정원 예배당에서 건축가는 중심성과 깊이를 공간에 효과적으로 구현하고자 한다. 예배당의 평면은 가운데 팔각형의 중앙홀이 사각형 모양의 복도로 둘러싸여 있다.

〔안정원의 건축 칼럼〕 이중 외관 구조 시스템으로 구현된 빛을 머금은 예배당 공간 1

완벽한 정사각형의 평면은 안정적인 예배당 내부공간을 형성하며 통합성과 대칭성, 중심성을 보여준다. 단면에서 채광창의 긴 틈은 공간의 깊이를 더욱 확장시키고 축의 결합은 공간의 신성성을 더욱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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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적 매스로 길게 구획된 나무로 된 복도는 중앙홀과 어우러져 독특한 이중 골격을 보여준다. 외관의 골조는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얇고 긴 조각들로 형성되어 마치 종교적 공간의 색다른 경험의 출발을 의미하는 외부 경관의 필터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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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과 벽에 난 구멍을 통해서 내부에는 자연스럽게 빛이 스며든다. 이렇듯 이중 외관구조 시스템은 전통적인 석재 예배당의 친밀감과 현대건축의 개방성과는 다른 독특하고 흥미로운 동양적 건축공간을 만들어낸다. >>Zhang Lei AZL architects, 사진 Yao Li, 기사 출처_ 에이앤뉴스 AN NEWS(ANN NEWS CENTER)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Vivian AN)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겸임교수 annews@naver.com
제공_ 에이앤뉴스그룹 ANN(에이앤뉴스_ 건축디자인 대표 신문사 ‧ 에이앤프레스_건설지, 건설백서 전문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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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ang Lei Gradually transferring his career from design teaching to architecture practice, Zhang Lei Started his studio Atelier ZhangLei in Nanjing in 2001. With 10 years’ development, Atelier ZhangLei has become one of the active and leading vanguard architecture practices in China. Graduated from Southeast University in Nanjing, 1988 & Finished his postgraduate study in ETH-Zurich, 1993, Zhang Lei is now Professor in the School of Architecture & Urban Planning in Nanjing University. He was invited as guest lecturer & critic in ETH-Zurich, Hong Kong University, 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 Chiba Institute of Technology in Tokyo & GSD-Harvard, etc. AZL Architects was established in Nanjing & Hangzhou in June 2009 to extend the dreams and responsibilities of Zhang Lei. He is now working with young talented partners, confronting challenges of critical issues like culture, living & capital, resolving problems in respect to environmental & urban factors and creating future living space in solid concrete base of high construction qu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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