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김하늘, "시각장애인 캐릭터, 새로운 경험"

'블라인드' 김하늘, "시각장애인 캐릭터, 새로운 경험"

2011.06.01. 오후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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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유승호 주연의 영화 '블라인'의 제작보고회가 1일, 서울 신촌의 '더 스테이지'에서 열렸습니다.

극중 시각장애인 '민수아' 역을 맡은 배우 김하늘은 "연기를 위해 몇 분의 장애인들을 만났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긍정적이고 생각과 표정이 밝았다"며 "그 분들에게 여러 힘든 점도 질문을 해야 했기에 겁을 먹기도 했는데 오히려 나를 리드하고 편하게 해줬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도 어둠 속에서 2시간 가까이 시각장애 체험을 했다"며 "어둠 속에서 마스터의 손을 잡고 다니는데 아직까지 그 촉감이 느껴지고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김하늘은 "사실 폐쇄공포증이 조금 있어서 체험을 할 때 굉장히 힘들었는데 그 느낌들이 더 예민하게 연기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된 것 같다"며 "감정 표현을 많이 한다고는 했는데 시선 초점이 없으니 그 감정들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아 더 힘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블라인드'는 하나의 사건에 대해 엇갈린 진술을 보이는 목격자인 시각장애인 '민수아(김하늘)'와 눈으로 직접 본 두 번째 목격자 '권기섭(유승호)'의 진실을 건 사투를 그린 추격 스릴러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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