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힘들다' 갓 태어난 아기 3명 버린 매정한 엄마

살기 힘들다며 자신이 낳은 아기 3명을 잇달아 내다 버린 매정한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13일 갓 태어난 아기를 버린 혐의로 34살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에 있는 한 교회 계단에 자신이 세 시간 전에 낳은 남자 아기를 종이상자에 담아 버리고 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2009년과 2010년에도 자신이 낳은 아기를 버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버린 세 아이 말고도 2남 1녀를 키우고 있고, 남편의 일용직 근로 소득을 갖고는 도저히 아이들을 키울 수 없을 것 같아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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