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인 해안도시 '삼척'

파란 하늘보다 더 푸른 바다가 펼쳐지고 태고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
한적하고 여유롭게 쉬어갈 수 있는 동해의 비경.
오늘의 여행은, 낭만적인 해안도시 '강원도 삼척'으로 떠나보겠습니다.

서울에서 강원도 삼척까지는 버스로 3시간 정도 걸립니다.

'삼척'은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답게 해안가를 따라 절경이 펼쳐지는 곳이죠.
동해안 중에선 상대적으로 인파가 적어 아늑하고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먼저 동해안의 대표적인 미항 '장호항'입니다.
동그랗고 새하얀 해안선이 아름다워 '한국의 나폴리'로도 불리죠.
속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물이 맑아서 여름이면 에메랄드빛으로 빛나는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장호항은 파도가 잔잔해서 해양 레저를 즐기기에도 좋은데요.
특히 가장 인기 있는 건 '투명카누'입니다.
물속이 그대로 비치는 카누를 타고 있으면 마치 바다 위에 둥둥 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죠.

눈부신 동해의 절경을 여유롭게 감상하고 싶다면 삼척의 명물 '해양레일바이크'를 추천합니다.
한 시간 남짓 레일 위를 달리는 내내 푸른 바다와 파도 소리가 곁에 머물죠.
그 외에도 구간마다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는데요.
울창한 해송 숲은 물론이고 각각의 테마로 구성된 터널까지 바다와 주변 풍광이 어우러져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삼척에는 산골짜기에 숨겨진 지상낙원 '덕풍계곡'이 있습니다.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전문 산악인들 사이에선 꼭 가봐야 할 천연계곡으로 꼽히는 곳이죠.
특히 덕풍계곡은 국내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꼽히는데요.
발이 시릴 정도로 짜릿한 계곡물이 쉼 없이 이어져 있어 걷는 것만으로도 무더위가 사라집니다.

탁 트인 동해바다의 풍경과 천연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곳, '삼척'으로 떠나보세요!

◆ 서울에서 삼척까지는 버스로 약 3시간정도 걸려요!
◆ 장호항에서 여러 가지 해양 레저를 즐겨보세요!
◆ 동해의 절경을 여유롭게 감상하고 싶다면 해양레일바이크를 타보세요!
◆ 덕풍계곡은 트레킹 코스로 유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