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댄싱 킹으로 컴백' 문희준

'화려한 댄싱 킹으로 컴백' 문희준

2013.01.22.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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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1세대 그룹 H.O.T의 멤버로 10대들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던 가수입니다.

요즘은 또 예능인으로서 대중에게 큰 즐거움을 주고 있는데요. 3년 7개월 만에 '덥 스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들고 다시 댄스 가수로 돌아왔습니다.

데뷔 17년 된 가수 문희준 씨는 오늘 이슈&피플에 출연해 댄스가수로 돌아온 뒷이야기 등을 털어놓았습니다.

문희준 씨는 그동안 예능프로 MC에 집중하다보니 3년 7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며 '덥 스텝'이란 장르는 좀 느린 비트로 춤추기 좋은 장르라고 소개하고 외국에서는 몇 년 전부터 유행했고 댄스로 전 세계에 퍼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타이틀곡이 'I'm not OK'이며 '덥 스텝' 장르의 곡은 1,4번곡이라며 H.O.T로 돌아간 게 아니라 새로 도전한다는 의미에서 음반 이름을 '비긴즈 begins'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문희준 씨는 댄스 음악을 시작한 지금 마음은 행복하지만 무대에서 내려오면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예능프로하면서 새벽 4,5시까지 춤 연습을 열심히 했다며 지난해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우승을 차지해 댄스가수로 무대에 서는 데 용기를 얻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희준 씨는 요즘 아이돌 가수들은 노래와 춤 모두 다 잘한다면서 지난 90년대에는 댄스가 파워풀한 스타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후배들의 음악은 다 찾아 듣고 거기에 걸 맞는 조언을 하려한다며 빅스와 스피드 등에게 조언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희준 씨는 후배 아이돌들이 전 세계적으로 K-POP을 알리고 있어 대견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문희준 씨는 우리들도 당시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며 아이돌로서는 이례적으로 H.O.T 전 멤버들이 작곡에 도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문희준 씨는 1세대 아이돌이 있었기에 한류가 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솔직히 말하면 오히려 후배들 때문에 1세대 아이돌이 도움 받는 시기가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문희준 씨는 외국인들이 자신의 뮤직 비디오를 보면서 리액션을 하는 동영상이 있어 정말 신기하더라며 후배 아이돌들에게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문희준 씨는 록음악을 일단락하고 댄스가수로 전향한 것이 아니라 12년 동안 록을 한 만큼 이제는 장르에 구분 없이 편히 다양한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음악에 장르를 짓는 것 자체가 다양한 것 만드는 음악인의 입장에서 제한이 된다며 이제 자신도 36살인데 눈치 안보고 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문희준 씨는 미리 나온 신곡 '스캔들'은 톱스타의 비밀연애 이야기라며 자신이 직접 겪은 이야기이며 자신이 작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문희준 씨는 공개연애는 여자에게 안 좋을 수 있다는 생각에 비밀연애를 했다고 말하고 사랑이야기는 직접 겪지 않아도 마음으로 공감이 되지 않느냐며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희준 씨는 이번 미니앨범과 관련해 작사는 자신이 직접 했고 작곡과 편곡은 함께 했다고 소개하고 1번 '파이어니어'는 덥 스텝 곡인데 보통 30대가 되면 도전보다는 타협을 하게 되는데 나이에 관계없이 도전하고 싶을 때 도전하자는 이야기라고 말했습니다.

문희준 씨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을 VOD 다시보기로 봤는데 주인공 성시원(정은지 분)이 토니안 팬이라 서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말 재미있었고 자신도 기억 못하는 에피소드들이 많더라며 H.O.T 시절 서로 누가 팬이 더 많고 적은 지 솔직히 의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희준 씨는 사랑으로 앨범을 만들고 무대에 선다는 것을 팬들에게 알리고 싶었다며 오랜만에 음반을 낸 만큼 공연과 방송도 많이 하고 해외에도 팬들을 찾아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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