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최정원·임시완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최정원·임시완

2013.03.05. 오전 09: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뮤지컬계의 대모로 불리는 최정원 씨와 '제국의 아이들' 멤버이자,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임시완 씨가 한 무대에 올랐습니다.

수천 년 전의 성경 속 이야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요셉 어메이징'이라는 뮤지컬입니다.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의 두 배우 최정원, 임시완 씨는 오늘 이슈&피플에 출연해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을 소개하고 뒷이야기를 털어 놓았습니다.

최정원 씨는 '요셉 어메이징'의 음악은 들으면 잘 알 수 있는 작품이라면서 '오페라의 유령'과 '캣츠'등을 제작한 뮤지컬의 거장 앤드류로이드의 작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성경에 등장하는 요셉이 관용과 사랑으로 꿈을 이뤄나가는 이야기로 대사 없이 음악으로만 만들어진 앤드류로이드가 19살 때 학교에서 첫 무대를 올린 작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임시완 씨는 종교적 주제가 있지만 무겁지 않게 해석한 것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정원 씨는 자신은 해설자 역할로 극 중에 나와서 이야기도 하고 무대 밖에서 해설하기도 한다며 요섭 역에는 임시완, 조성모, 정동하, 송창의 씨 등 모두 4명이어서 처음에는 걱정도 했지만 색깔이 다 틀려서 새롭고 재미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임시완 씨는 조성모 선배는 동안외모에 목소리도 예뻐서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특히 놀라운 것은 조성모 선배가 연습을 제일 많이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또 노련미도 부럽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임시완 씨는 정동하 씨는 파워풀 보컬이 돋보인다며 감옥 씬에서 절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하고 송창의 씨는 연기자 출신이라 드라마틱한 부분을 정말 잘 살리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임시완 씨는 그러나 자신은 노래와 춤, 연기 다 내세울 것이 없고 그나마 나이가 제일 어려서 천진난만한 모습. 막내적인 모습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줍게 덧붙였습니다.

최정원 씨는 임시완 씨의 첫 연습을 잊을 수 없다며 진짜 요셉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강조하고 임시완 씨를 보면 참 총명하고 현명하고 또 어린 나이지만 뮤지컬 앙상블과 배우들에게 베푸는 모습을 보여준다며 참 좋은 사람이라는 느낌이라고 칭찬했습니다.

이어 최정원 씨는 임시완 씨는 가지고 있는 목소리가 피아노처럼 참 깨끗하다며 노래로 대사를 전달해야 하는 뮤지컬에 참 좋은 목소리라고 지적하고 그래서인지 임시완 씨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자신도 모르게 눈에 저절로 하트가 그려질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임시완 씨는 뮤지컬 첫 작품이라며 드라마는 엔지나면 다시 가면 되는데 뮤지컬은 즉석에서 엔지나면 안 돼 부담감을 갖고 연습을 했는데 다행히 안 틀리게 되어서 용기도 났고 자신감도 생겼다며 좋은 도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열심히 연습했고 충족은 못하겠지만 첫 도전인 만큼 못하진 않았다는 평가를 받는 게 목표라며 드라마, 가수, 뮤지컬 모두 버리지 않고 잘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제국의아이들 멤버 광희가 임시완 씨의 뮤지컬 출연을 질투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앵커가 지적하자 임시완 씨는 광희 씨가 공연을 보러 와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광희 씨가 본인도 뮤지컬 해보고 싶다며 자신의 무대 의상을 입어봤다가 무대의상을 함부로 입는다고 우리 둘 다 혼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임시완 씨는 뮤지컬이 유머도 있고 아동적인 순수함도 있다며 쉽게 보면서 기분 좋아지는 작품이라 소개하고 바쁘게 살면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삶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정원 씨는 건강하게 80~90살까지 공연을 계속했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이 뮤지컬은 맘마미아처럼 치유가 가능한 뮤지컬이라며 힐링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천 년 전의 성경 속 이야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은 다음달 11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