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며느리'...배우 최윤영

'국민 며느리'...배우 최윤영

2013.03.14.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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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호정이'로 국민 순정녀, 국민 며느리라는 애칭을 얻은 분입니다.

요즘 그 누구보다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배우 최윤영 씨가 오늘 이슈&피플에 출연해 드라마 '내 딸 서영이'와 관련한 뒷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최윤영 씨는 '내딸 서영이' 촬영 끝내고 차기작 준비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다음 작품은 KBS 드라마 스페셜 '동화처럼'에 백장미 역으로 이 시대 평범한 여자가 연애하고 결혼하고 이혼 하는 20살에서 35살까지의 인생을 그린 드라마라고 소개했습니다.

최윤영 씨는 요즘 식당에 가면 아주머니들이 반찬 서비스 많이 챙겨준다며 어른 층들이 알아봐주고 예뻐해 주어 기분이 참 좋다고 말했습니다.

배우 최윤영 씨는 드라마 '내딸 서영이' 촬영을 시작할 때 '국민 며느리'란 별명을 얻고 싶다고 했는데 정말로 그렇게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최윤영 씨는 촬영할 때만큼은 극중 캐릭터인 호정이에 완벽하게 몰입했다면서 나중에 결혼해서도 호정이 같은 며느리가 되고 싶고 호정이 처럼 말도 예쁘게 하고 시아버님께 잘하는 며느리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윤영 씨는 호정이란 캐릭터는 실제 성격과 비슷한 면이 많다며 집에서 실제로는 아버지에게 호정이만큼 잘해드리지 못 하지만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윤영 씨는 어쩌다보니 영화 '코리아'에서도 배우 이종석 씨를 짝사랑하는 역할이었다며 실제로는 짝사랑에 대해 겁이 많은 편이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최윤영 씨는 배우가 역할을 따라간다는 말이 있는데 정말 그 말처럼 현실에서도 짝사랑을 하게 될까봐 두렵다며 그간 짝사랑을 깊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일부러 피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윤영 씨는 이번에 연기를 하게 되니 짝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이해가 가더라며 실제로는 남자친구에게 애교를 많이 부리는 평범한 연애를 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영화 코리아'를 통해 호흡을 맞춘 이종석 씨와 '내 딸 서영이'의 박해진 씨 가운데 이상형에 가까운 남자는 박해진 씨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이종석 씨는 너무 멋있지만 자신보다 어린 동생이라며 자신은 기댈 수 있는 남자가 더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지금까지 교제한 사람도 기댈 수 있는 남자가 많았던 것 같다고 말하고 실제 성격은 여성스런 편이고 착하다는 말도 종종 듣는다고 밝혔습니다.

배우 최윤영 씨는 황정민 선배와 연인 관계나 오빠 동생 사이로 꼭 함께 연기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윤영 씨는 공채 시절 단역으로 시작했는데 2009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에 출연했을 때 그 작품 주연 배우인 황정민 선배가 함께 애드리브 연습을 해주며 연기 코치를 많이 해줬다며 함께 연기하게 된다면 정말 뿌듯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최윤영 씨는 롤 모델과 관련해 꼭 작품에서 주인공을 맡지 않더라도 이순재 선생님처럼 오래 연기하는 게 꿈이라고 밝히고 그런 높은 위치에서도 겸손한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최윤영 씨는 자신의 연기를 보고 관객들이 힐링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대중에게 친숙한 배우로 시청자들이 자신의 연기를 안심하고 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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