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블리의 왕' 손흥민, 시즌 11호 골 폭발

'웸블리의 왕' 손흥민, 시즌 11호 골 폭발

2018.01.14. 오전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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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이 시즌 11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토트넘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5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것은 역대 두 번째로, 손흥민은 이번 경기 공식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0대0으로 팽팽한 기류가 흐르던 전반 26분.

오른쪽 측면에서 세르쥬 오리에가 낮고 빠르게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은 놓치지 않았습니다.

문전 깊숙이 파고들더니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손흥민의 시즌 11번째 골이자, 프리미어리그에서는 8호 골입니다.

특히, 토트넘 선수로서는 14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홈 5경기 연속 골 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손흥민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후반 2분에는 케인의 골을 어시스트하면서 리그 4호이자 시즌 6번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또, 후반 36분에는 손흥민과 알리로 이어진 멋진 패스 플레이를 에릭센이 마무리하면서 손흥민은 쐐기 골에도 관여했습니다.

손흥민은 최강 기량을 선보이면서 이번 경기 공식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팀 동료인 골잡이 케인은 멀티골을 터뜨리며 리그 통산 98골을 기록, 토트넘 최다 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의 맹활약을 앞세워 4대0 완승을 거뒀고,

5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면서 승점 44점, 리그 5위를 달렸습니다.

YTN 이승현[hy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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